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환경노동

[장철민의원실/20.10.08.] CJ물류 하청업체 한석맨파워, 1.3만 명 5억 8천억 임금체불 적발

CJ물류 하청업체 한석맨파워, 1.3만 명 5억 8천억 임금체불 적발

4대보험 대상 아닌 초단기 노동자 일당에서 4대 보험료 빼서 꿀꺽

장철민 의원, ‘벼룩의 간을 빼먹는 아주 악질적 행위’ 지적

 

CJ대한통운 물류센터 하청업체인 한석맨파워에서 1만 3천 명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환경노동위원회대전 동구)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년 5월 주요 택배회사 물류센터 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CJ물류 하청업체인 한석맨파워 5억 8,200만 원한진택배 물류 하청업체인 제니엘 9,300만 원롯데택배 물류 하청업체인 만재물류 2,500만 원 등 17개 하청업체 전체에서 총 12억의 임금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되었다.

임금체불이 가장 심한 CJ 하청업체인 한석맨파워는 일용근로자 1만 3천 명에 대해 4대 보험료를 급여에서 공제한 후 임금을 지급했다일용근로자는 대부분 건강보험 등의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단기간 근무자인데, 4대 보험료 명목으로 일당에서 제외한 금액이 총 4억 2천만 원에 이른다, 1월 만근한 일용직 노동자 946명에게 총 1억 2천만 원의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1주 만근한 일용직 노동자 1천 893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주휴수당이 4천 2백만 원인 것으로 적발되어 시정조치를 받았다.

원청업체의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CJ대한통운과 로젠택배는 연장근로수당에 대해 각각 110만 원, 1백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 확인 되었고한진택배는 11명의 연차휴가수당 1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장철민 의원은 택배회사 물류센터는 대표적인 장시간 고강도 노동현장으로 특히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증가하여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던 곳이라면서 물류산업이 발전하면서 물류센터 일용직이 산재체불 등 노동법의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실직자저소득층 학생 등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계층이 물류센터 노동자층이 주를 이룬다노동법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알아도 제대로 대응할 역량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피해자가 만 명 단위에 이르는 불법행위가 발생하도록 방치한 CJ대한통운 등 원청 대기업과 고용노동부의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게시글 공유하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