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 기자간담회
□ 일시 : 2022년 2월 13일(일) 오전 11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제가 정기적으로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누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궁금증 풀어드리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는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이제 후보 등록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선거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후보 일정으로 오늘은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내일은 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으로 지금까지 국민께 말씀드렸던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발표하는 후보의 말씀이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전 지역에서 우리가 국민께 말씀드려야 할 종합적인 선거 아젠다가 다 포함돼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합류,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정치 보복 발언을 기점으로 해서 하락세에 있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저희는 평가합니다.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아마 몇 개의 여론조사 발표되겠지만, 저희 자체 조사를 보더라도 작게는 4~5%, 크게는 7~8%까지 하락했던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변화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 국민 여론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후속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만, 본 선거를 앞두고 대체로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거의 사실관계가 확인된 의혹들 중에, 적어도 대장동 관련해서 김만배 일당이 윤석열 후보와 매우 깊숙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 과정에서 여러 거래와 편의 제공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저는 보고 있고, 이 문제가 하나의 쟁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이 의혹을 계속 피해가기만 했지, 명백하게 털어내지 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윤석열 후보의 병역면제에서 생기는 의혹도 상당히 근거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의 권위 있는 안과의사들과도 통화해봤는데, 부동시라는 것은 양쪽 눈에 시력 차이가 너무 커서 도저히 군 생활을 할 수 없고, 특히 사격과 관련된 군 생활을 할 수 없는 조건 때문에 군 면제의 사유로 인정된 것입니다. 한번 부동시가 오면 호전되거나 개선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군 면제 사유로 인정해줬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 증언을 보면 이분이 군 면제 되었을 때는 분명히 부동시로 진단서가 첨부되어 면제받았지만, 검사로 임용되거나 재임용되었을 때의 시력 조사에서는 ‘양 눈 사이에 시력 차이가 크지 않았다’, ‘부동시가 아니었다’고 판정되었고, 이 문제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되니, 다시 시력검사를 받아서 부동시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일련의 흐름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부동시였다가 정상시였다가 다시 부동시, 판정되는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는 것인데, 대체로 대한민국 안과의들은 나빠졌다 좋아졌다 다시 나빠질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은 좀 이상하다’, 만일 검사 임용 때 혹은 재임용 조사 때 부동시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면 ‘이것은 상당히 사실로 보여진다’는 자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조만간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라고 봅니다.
만일 군면제를 받기 위해서 고의로 시력 조사를 조작했거나 그와 관련된 일정 행위를 해서 면제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국군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합니다.
세 번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혐의도 윤석열 후보가 증언했던 내용과 상반되는 증거들이 속속 제출되고 있고, 상당히 사실로 확인될 수밖에 없는 여러 근거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장동 연루설, 병역면제 관련된 의혹, 김건희 주가조작 혐의, 이 세 가지가 이 분의 아킬레스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다른 문제는 근거까지 제기하면서 해명하고 있지만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명백한 해명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의혹이 사실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능케 하는 것 같습니다.
2022년 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