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인사말
□ 일시 : 2022년 2월 10일(목) 오후 3시
□ 장소 :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B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우리 김홍국 회장님을 비롯한 전북도민의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멀리 고향을 지키고 계시는 전북 도민 여러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함께해주신 윤석열 후보님, 김원기 의장님, 한덕수 총리님, 이연택 체육회장님, 이강국 헌재소장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 큰 상 받으시는 김덕룡 선배를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 미리 축하드립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라 면구합니다만 저희 할머니가 고창 심원이고, 어머니는 고창 공음이고 아내는 순창읍입니다. 게다가 제가 나고 자란 동네가 전라남북도 경계선 개울에 붙어 있는 마을이어서 학교는 남도로 다녔지만 어린 시절에 보름날 불싸움이라든가, 하는 것은 북도 아이들하고 많이 놀았습니다.
지금도 술친구들이 북도 친구들이 많고, 대학 다닐 때는 KTX도 없고 비행기도 뜸하던 시절이라 야간 완행열차를 타거나 또 고속버스를 타고 전주에서 내려서 한병로 오모가리에 막걸리 꽤나 마시고, 경원동 살던 제 친구 이임성 변호사 집에서 어머니 밥 얻어먹고 지냈던 그런 청춘 시절이 아련하게 생각이 납니다.
전라북도 그러면 늘 할머니의 고향, 어머니의 고향, 저 어린 시절에 꿈이 서렸던 곳, 그리고 제 아내의 고향으로 늘 따뜻한 느낌을 받습니다. ‘전라북도’ 그러면 늘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가지고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 되면 참 좋을 텐데, 잘 되는 것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 것도 많아서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정부에서 일할 때 새만금과 잼버리 사이트 합쳐서 한 10번은 다녔습니다. 참 많이 다녔고 이제는 뭐 눈 감고도 다닐 정도가 됐습니다. 진척도 있고 도민들 입장에서 보기에는 희망고문 같은 답답함이 계속 쌓이고 있으리라는 걸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새만금 예산이 대폭 늘었고 새만금 개발공사를 만들어서 매립을 공공주도로 바꾸고, 또 새만금 개발청을 세종시에서 새만금으로 옮겨서 현장 중심의 개발 행정이 이뤄지도록 한 것 등은 저희들이 했던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으로 결코 충분하지 않습니다만 그걸 바탕으로 해서 다음 정부는 좀 더 많은 그 다음 정부는 더 많은 그런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옳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그리고 전주와 그 부근에 있는 수소산업 그리고 탄소섬유 공장들은 전북의 미래를 받쳐줄 든든한 산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잘 발전하기를 바라고 특히 탄소섬유 공장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도민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전라북도가 늘 경제에서는 다른 지방을 따라가는 그런 지방이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는 오히려 다른 지방보다 더 앞서가는 그런 지방으로 도약하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전북 도민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 호남인들이 많이 약진하고 계십니다. 이런 약진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동안에 민주당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균형 발전의 정책이 더욱더 힘차게 계속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전라북도의 아들로서, 전라북도의 사위로서의 도리를 다하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 민주당 또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늘 감사드리고 또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또 많은 질책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2년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