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출간기념 청년포럼 축사
□ 일시 : 2022년 2월 10일(목) 오후 3시
□ 장소 : 다리 소극장
■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제가 코로나에 걸려서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하고 오늘 12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돼서 이렇게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님의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책을 제가 얼마 전에 독파하고 몰랐던 현대사의 뒷이야기들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위원장님께 책에다가 싸인을 받았었는데, 그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를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돼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권력은 유한한 것이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이것이 계속될 것이라는 중심에서 정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치를 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이 발언이, 야당이 됐을 때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발언인가, 아니면 그때 가서 바뀔 것인가’ 생각합니다. 여당에 계신 분들은 여당 의원이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기 정말 바쁘고, 야당일 때는 야당의 관점에서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양쪽을 다 경험해 보시고 40년이 넘게 각 권력의 부침을 지켜보신 김종인 위원장님의 경륜이 담긴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119조 2항, 경제민주화 조항을 ‘김종인 조항’이라고 말할 정도로 만들어내고, 노태우 정부 시절에 고속전철을 비롯한 이동통신이나 200만 호 건설을 비롯해서 많은 인프라가 진행됐는데, 그런 배후에 김종인 위원장께서 경제 수석으로서 여러 가지 유능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서 많은 식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 국민들에게 어느 후보가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이 발전해가야 하는데 대통령이 실패한다는 것은 국가로서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실패한 대통령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전직 대통령이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잘한 점은 계승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야 합니다. 역사가 계속 심판, 심판의 악순환. 자기가 되면 잘할 것 같지만 결국 바뀌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겸허한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자기의 것이 아니라 위임된 권력이라는 점을 위원장께서도 강조하고 계시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이 책을 잘 읽고 주변 동료들에게 많이 홍보해서 앞으로 대통령이 되시려는 분이나, 그분과 함께 나라를 끌고 가는 정당의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이 꼭 한번 읽고 돌이켜볼 만한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종인 위원장님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겠습니다.
2022년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