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후보, 생명안전 국민약속식 인사말
□ 일시 : 2022년 2월 9일(수) 오후 1시 10분
□ 장소 : 서울시의회 앞 ‘임시 기억공간’ 마당
■ 이재명 대통령 후보
국민 여러분, 이런 참사 피해자들의 모임에 이런 말씀을 드리게 돼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의 가장 큰 의무는 국가 구성원, 즉 국민의 생명, 그리고 안전을 지켜주는 일입니다. 외침, 또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그 위에 민생도 있는 것입니다.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시립의료원 설립 운동이었는데, 그때 제가 들은 구호 중에 제가 평생 잊지 못하고 자주 인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돈보다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돈보다 생명이 귀중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아까 어떤 유가족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사회가 인간의 생명을 비용의 일부로 생각하는, 인간의 생명의 가치보다 수입이 더 많으면 가차 없이 인간의 생명과 안전을 희생하는 이 사회 풍토를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사고의 원인을 사후에 분석해보면 ‘이것만 조금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라는 것이 다 드러납니다. 결국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필요한 조치들을 충분히 했다면, 하다못해 법과 상식이 요구하는 대비책을 비용을 감수하고 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인재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재해 같은 경우는 10대 경제 대국이 되었다고 하는 상황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생명의 희생에 대한 대가와 책임이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는 거기서 생기는 이익보다 더 적기 때문에 이익을 추구하면서 생명과 안전을 희생하게 된 것입니다.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 공존합니다. 살기 위해서 일하다가, 살기 위해서 활동하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는 참담한 현실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생명과 안전은 비용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 또 국가의 역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라는 것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앞으로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생명 안전 지킴이, 생명 안전 파수꾼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 나라 국정을 맡게 되든 간에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사실, 정부는 생명 안전 파수꾼 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는 이익 때문에, 돈 때문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삶이 희생되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정치인의 일원이었고, 또 지방정부 책임자로 이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현장에서 느꼈던 부족함, 제도적인 불비,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안타까운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똑같은 사건들이 다시 반복되는 현장을 보면서 정부의 안전에 대한 투자, 우리 사회 안전에 대한 경각심, 생명과 안전에 대한 존중감이 정말로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정말 심기일전해서 생명과 안전을 귀히 여기는 그런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2월 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