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 윤석열 총장은 ‘말 바꾸기’에 애쓰지 말고, ‘자기성찰’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대통령 처분에 대한 소송이니 대통령에 대한 소송이 맞다”라고 하더니, 이제는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표현하는 건 지나친 단순화이자 왜곡”이라 말합니다.
‘본인의 항명’을 ‘언론의 항명 프레임’으로 바꾸기 위한 전형적인 말 바꾸기입니다. 참 애 많이 쓰십니다. 정치권에서 흔히 비판받는 말 바꾸기도 이 정도로 하루아침에 뻔뻔하게 이뤄지진 않습니다.
구태정치를 답습하며 발뺌하기 바쁜 윤석열 총장의 행보를 보니, 앞으로 총장이란 직함을 붙여 불러드려야 하는지조차 의문스러울 지경입니다.
자신에 대한 무리한 감찰과 징계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자기 명예회복에만 골몰한 모습이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본인의 명예가 곧 검찰의 명예라는 착각과 검찰조직이라는 철옹성 속 군주와 같이 군림하는 윤 총장의 태도가 흡사 중세시대를 보는 듯합니다.
억울하십니까. 그렇다면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로 스러진 이들의 통탄과 검찰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 제대로 바로잡히지 못한 부정의부터 살피십시오. 검사로서 남의 허물을 보아왔듯 자신의 허물부터 보십시오.
검찰총장의 자리는 본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이 원하는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자리입니다.
2020년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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