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은 국제대변인 논평
■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의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 의결을 환영합니다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의회에서 평화의 소녀상 보존을 위한 결의안이 다수의 찬성으로 의결된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9월 베를린시 미테 지역 거리에 소녀상이 세워진 후, 일본은 수차례 독일 정부에 항의를 했고, 미테구청은 지난 10월 7일 소녀상의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독일과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민들은 미테구의 철거 명령에 대해 반발하였고, 미테구는 이를 받아드려 철거 명령을 철회한 후, 이제는 영구 설치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2차 세계대전 중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여성에 대한 일본군의 성폭력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가 독일에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다는 것은 파렴치한 일입니다. 일본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동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제 3국인 독일에 영구적으로 세워진다는 것은, 전쟁 중 여성에 대한 구조적 폭력에 대한 세계 시민의 각성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여성 인권 문제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나, 독일과 일본간의 외교를 넘는, 인류의 존엄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번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방지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들이 나서주셨다는 것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베를린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은 이제 여성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2020년 1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