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검찰 개혁, 공수처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의총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수처법 처리를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공수처 출범을 시간 끌기로 방해해 온 국민의힘이 결국 솔직한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한 온갖 궤변도 서슴지 않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물러나고 공수처가 출범하면 공화정이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공화정을 검찰이 지킨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공화정은 국민이 정치검찰이라는 어둠의 역사를 극복하며 성취한 것이지, 검찰 제도가 만들어준 것이 아님을 깨닫기 바랍니다.
또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도 검찰의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프로야구 투수와 타자에 비유한 글을 인용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올해 1월 검사의 세평을 수집했다고 경찰청장을 고발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막말은 기본이고, 걸핏하면 국회 보이콧으로 겁박하며 검찰 개혁 저지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과거 검찰을 정권의 시녀로 만들었던 정당이 이젠 검찰 권력 비호에 앞장서고 있는 것입니다. 검찰 개혁을 명령한 국민과 시대적 소명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도도한 흐름은 검찰 개혁에 있습니다. 국민과 약속한 공수처 출범과 검찰 개혁을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2020년 1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