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의 선의를 시간끌기로 악용해서는 안됩니다
국민의힘 추천위원이 "기존 후보를 포함해 새로운 후보에 대한 논의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좋은 사람이 나올 때까지 계속 논의하자는 것과 같은 주장입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이미 추천된 후보들 다수는 법조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분들이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잘 지켜갈 분들입니다. 국민의힘 측의 소수 비토권이 아니었다면, 벌써 공수처장 후보가 결정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새로운 후보에 대한 논의하자는 것은 이미 추천된 분들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중립기관으로 인정받는 대한변협과 법원 행정처에서 추천한 후보들까지 부정하는 주장입니다.
국민의힘의 이런 억지 주장의 의도는 뻔합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시간 끌기로 공수처 출범저지'에 있는 것입니다.
국회의장께서 추천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합의로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하라는 선의의 조치라고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러한 국회의장의 선의를 시간끌기로 악용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후보를 추천하자는 것은 한마디로 공수처 출범 지연 전술이자 무산전략입니다.
곧 소집될 추천위에서도 공수처장 후보 결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의 어떤 주장과 행동에도 인정할 국민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11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