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경제대변인 논평
■ 경제 회복의 불씨를 꺼뜨려서는 안 됩니다
상장기업들의 3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오늘로 마무리됩니다. 지난 주말(11월 13일)까지 9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 3분기 상장기업들은 놀라운 경영성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영업이익 예상치가 발표된 238개 기업을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해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1퍼센트, 순이익은 41퍼센트나 성장했습니다(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0퍼센트 증가했고, IT 업종도 66퍼센트 성장했습니다. 이 업종들은 수출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소형주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것입니다. 코스피 시장의 소형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퍼센트 늘어났고, 코스닥 상장기업들도 37퍼센트 성장했습니다.
주요국과 비교해 봐도 성과가 월등합니다. 미국의 S&P500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퍼센트 줄어들었습니다(팩트셋 집계 기준). 물론 상장기업에 국한하지만, 지난 3분기 한국 기업들의 펀더멘탈은 위기 속에서도 견고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4분기 들어 주요국들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자, 두 번째 충격이 가해지는 ‘더블히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기업의 영업실적 호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경기 부양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업실적이 부진한 여행, 소매, 건설, 교육과 같은 산업은 고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입니다. 이들 산업까지 동반 회복되어야만 한국경제가 비로소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 재정정책을 빠르게 실행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내년도 예산안을 세부 심의하는 예결위 예산소위가 열립니다. 불필요한 정쟁으로 우리 기업들이 어렵게 일궈놓은 경제 회복의 불씨를 꺼뜨려서는 안 됩니다. 신속한 여야 합의로 예산을 처리해서 경기 회복과 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11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