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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대표, 전국노인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 인사말

이낙연 당대표, 전국노인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 인사말

 

일시 : 20201112() 오전 1130

장소 : 더불어민주당사 2층 대강당

 

이낙연 당대표

 

우선 민주당의 노인위원회를 김손 위원장님과 함께 이끌고 가실 부위원장 여러분 오늘 임명되시는 것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이 이 방 가득히 계시니까 아주 마음이 든든하고 편안합니다. 민주당이 창당한지 올해로 65년입니다. 65년의 역사를 가장 잘 아시는 분들도, 가장 길게 민주당에 헌신하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십니다. 그 점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마 여러분 가운데서 그런 분 안 계실 겁니다. 제 선친이 청년 시절부터 민주당 당원을 하시다가 돌아가시는 날까지 당원이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아들로 태어나서 이제 민주당 당원이 된지는 정확히 20년이 되었습니다. 민주당을 제가 출입하고 관찰한지는 40년 가까이 됩니다. 1983년이었을까요. 민추협 무렵부터 출입기자를 하다가 그때 우리 설훈 동지를 만났습니다. 198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 전담기자가 돼서 그분의 사랑을 많이 받고 취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2대에 걸쳐서 민주당을 빼놓고는 인생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부위원장님, 김손 위원장님 모두 다 느끼실 겁니다만 국회나 지방을 가보면 민주당이 굉장히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일 큰 변화는 지방정치에 민주당의 의원들 또는 단체장들이 엄청나게 늘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청년과 여성이 굉장히 늘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실감하실 겁니다. 거의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그분들을 저는 풀뿌리라고 부릅니다만 민주당의 풀뿌리가 굉장히 튼튼해져서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민주당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풀뿌리가 싹을 틔우고 자라고 그리고 정치 일선에 투입될 때까지 우리 어르신들께서 병풍 노릇을 해주시고 토양을 잘 가꿔 주셨기 때문에 풀뿌리가 그렇게 튼튼하게 자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초생활보장제나 노인기초연금을 만든 게 김대중 정부 때였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는 '우리 민주당 정부가 노인 복지의 씨앗도 뿌렸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바뀌어도 노인복지는 끊임없이 신장돼 왔습니다만 그 씨앗을 뿌리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것은 민주당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이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도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했고 기초연금을 인상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르신들께서 사시는 기간이 길어지고 또 어르신들 숫자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그래서 노인복지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비하면 복지 행정 자체가 잘 따라가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저희들의 숙제가 큰 것입니다. 앞으로 물론 재정사정을 물론 감안해야 되겠지만 어르신들이 노후를 좀 더 안락하고 유족하게 보내 실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인생을 살 적에 오늘 편안한 것도 중요하지만 내일에 대한 불안이 없어야 오늘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내일에 대한 불안이라는 것은 '내가 노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 궁극적으로는 그것입니다. 그 불안을 없애드리는 것, 이것이 노인들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청년 또는 중년의 인생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뒤로 갈수록 보호가 더 튼튼해져야 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인생을 더 안심하고 살 수가 있게 되겠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고쳐지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생각으로 개선해가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손 위원장님께서 노인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시면서 몇 가지 아주 빛나는 구상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7개 시도를 돌아다니시면서 노인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여시겠다. 또 권역별 또는 지역별로 노인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라는 이런 구상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 앞으로 꼭 그런 활동을 해주시고 거기에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박광온 사무총장께서 가능한 한 지원을 해 드리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되는대로 여러분을 권역별로든 다른 방법으로든 모시고 점심이라도 나누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제가 평소부터 흠모하고 좋아했던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조시현 선배님 꽤 오래됐습니다. 송병두 고문님 지금도 저를 많이 살펴주시는 분이시고 한 분 한 분 배종무 위원님, 최봉구 위원님, 모두 제가 좋아하는 선배들이신데 저도 언젠가는 이 자리에, 노인위원회 부위원장쯤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시켜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여러분 후배들이 하는 정치가 때로는 불안하고 마음에 안 드실 겁니다. 그때마다 늘 충고를 해주시고 웬만하면 많이 격려도 해주시고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1112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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