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특별위원회 출범식 인사말
□ 일시 : 2020년 11월 9일(월) 오후 2시 50분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 이낙연 당대표
시골에서 여름철에 펌프를 뿜을 때 허드렛물을 부어야 맑은 물이 나옵니다. 저한테 허드렛물이 돼라는 뜻으로 알고 허드렛물 노릇을 하겠습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위원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국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위원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국회에서 가장 오래 지속될 위원회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좋은 위원회를 구성하시고 기획을 해주신 신동근 최고위원께 감사드립니다. 신동근 최고위원님은 당내 정치개혁 TF 단장으로 추상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한쪽으로는 투쟁하면서 한쪽으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 이것은 또 다른 반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치이기도 합니다. 민주당이 추구하는 생활정치의 표본이 바로 소확행위원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1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하나하나가 매우 절실한 과제입니다. 이 세상에 절실하지 않은 과제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사람과 관련된 절박한 과제를 어렵게 골라서 11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하나하나 잘 해결해서 생활정치를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구현해 가는가를 멋지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작지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삶은 우주만큼의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활정치를 지향하는 이유도 생활상의 모든 어려움들을 우주만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확행위원회야말로 민주당 정치의 본령에 속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어떤 나라를 꿈꾸느냐는 질문을 간혹 받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함께 잘사는 나라를 꿈꾼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꿈꾸는 함께 잘사는 나라로 가기 위해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서 부닥치는, 작게 보일지라도 확실한 행복을 축적해가는 것이 함께 잘사는 나라의 기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확행위원회가 민주당의, 이낙연의 정치를 위한 좋은 토대로 기여해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태년 원내대표
소확행특별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특별위원회, 특별한 위원회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국회에서 일을 하다보면 현안들이 날마다, 매시간 마다 닥쳐옵니다. 그렇게 현안에 쫓겨서 일을 하다 보면 일상에서 너무나 중요한, 작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너무나 중요한 일들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를 하면서 늘 그런 아쉬움이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민주당에서 신동근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소확행특위가 구성되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는데 있어 필요한 일들을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의제화해서 해결해가고 만들어갈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하나하나가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삶을 바꾸는데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해간다고는 하지만 국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규정하고 변화시키고 그런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조금이라도 만족도를 더 높여가고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하는 일들을 제대로 할 때 국민들께서 정치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가 높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출범을 계기로 풍성한 활동을 기대 합니다. 오늘 특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