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윤석열 총장의 발이 향한 곳은 어디입니까
지난 이틀간의 고강도 압수수색 논란 이후 검찰 식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을까요. 대검찰청이 뒤늦게 공개한 영상 속의 윤석열 총장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들께 보였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였습니다.
정치인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말이 아닌 발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월성 1호기 수사 관련, 국민의힘의 고발장이 향한 곳과 윤석열 총장의 발이 찾은 곳은 모두 같은 곳이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집행과 관련한 상세 내역 보고를 지시했습니다. 윤 총장의 ‘발’이 향했던 곳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던 곳이기를 바랍니다.
검찰총장은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는 자리입니다. 검찰총장은 선출된 국민의 대표가 아니며, 검찰 역시 정당이 아닙니다.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은 본인과 조직이 아닌 국민을 위해 써야 합니다.
참으로 평이한 상식입니다. 윤석열 총장도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깨달음은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아는 것이 참된 깨달음입니다.
2020년 11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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