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 축사
□ 일시 : 2020년 10월 28일(수) 오후 2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사 2층 대강당
■ 이낙연 당대표
우선 4050특별위원회 2기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저의 일처럼 기쁩니다. 그동안에 애써주신 임종성 특위위원장님과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늘 함께해주신 이원욱 과방위원장님, 전용기 의원님을 비롯해서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그동안 동지 여러분이 애써주신 덕분에 조금 전에 사회자와 임종성 위원장께서도 소개를 해주셨지만 짧은 기간에 4050 특위가 많이 커졌습니다. 국내 17개 시도에 지방조직을 갖추었고 해외 30개 나라 100개 도시에도 해외 조직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올해 8월 29일 전당대회에는 우리 4050 특위가 비상설특위에서 상설특위로 격상됐습니다. 여러분이 노고해주신 덕분이고 앞으로 여러분의 활동에 대한 당의 기대가 여기에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상설이건 비상설이건 선거 때는 활발하다가 평상시에는 잠잠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 민주당은 항상 선거 시기다. 또는 선거가 없어도 열심히 한다. 그런 정당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우리 4050 특위도 지금부터 열심히 활동하시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서 어느 세대인들 특별하지 않은 세대는 없습니다만, 아마도 4050 세대가 가장 특별하지 않은가 생각을 합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나던 해에 태어나신 분들이 올해 40살이 됐습니다. 50살 되신 분들은 그때 10살이었고 60 되신 분들은 그때 20살이었습니다. 그리고 1987년 6월 항쟁, 또 그것을 통한 대통령 직선제의 쟁취를 여러분 세대가 직접 참여하셨거나 아니면 목격하면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촛불 혁명은 바로 여러분이 주역이 돼서 이룩한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여러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완성돼가는 과정을 지켜보았거나 그것을 보며 성장했거나 실제로 쟁취하신 주인공들입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확실하시고 자신감으로도 충만해있는 세대가 4050 세대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전 세대는 신념은 있더라도 자신감까지는 덜 갖고 있던가 그랬는데, 여러분 세대는 실제로 여러분이 노력하신 결과를 얻었고 그 결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성장해가는 것을 여러분 눈으로 확인하셨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못지않게 자신감 또한 갖고 계시는 최초의 세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랑스러운 세대인데 막상 4050이 되면 참으로 복합적인 고민을 안게 돼 있습니다. 자식은 교육시켜야 하고 부모님은 모셔야 하고 자기 자신도 직업이 어찌 될지 모르고 여차하면 재취업 준비를 해야 되고, 말하자면 3세대의 고민을 혼자 다 떠안고 있는 세대가 4050세대입니다. 그래서 교육, 보육, 돌봄, 부동산, 일자리, 이 모든 고민이 몰리는 세대가 4050세대입니다. 그만큼 돈 써야 할 일도 많고 돈 벌어야 할 일도 많은 세대가 4050 세대입니다. 이 4050 세대의 특별한 고민과 수요를 어떻게 부응해드릴 것인가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 가운데 굉장히 무거운 책임이 되어있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 민주당이 그런 책임에 충분히 부응했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훨씬 더 분발하고 4050 세대의 수요에 그때그때 기민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한 정당이 되어야만 4050 세대도 변함없이 민주당을 지지해 주고 또 민주당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동산과 주식과 관련된 아주 뜨거운 현안이 있습니다. 며칠 안으로 정부와 합의한 결론을 발표해드리겠습니다. '지금 그것을 위해서 굉장히 긴박한 협의를 날마다 계속하고 있다' 이 말씀은 오늘 드려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날짜가 많이 가지 않게 최단 시일 내에 결론을 내서 여러분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4050 세대가 당장 해야 될 일, 여러분이 잘 아실 겁니다. 조금 전에 임종성 동지께서 정권 재창출 말씀하셨는데 정권 재창출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되는 과정에 있는 일들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그 다음 세대를 위한, 또는 그 다음 일을 위한 우리 세대의 책임을 다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여러 가지 당에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때 그때 대응하곤 있습니다만,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여기시지는 못할 겁니다. 국민들께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라도 내리실 수 있도록 더 분발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축하드리고 여러분의 활동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10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