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전국여성대회 "위기극복! 여성이 앞장선다!" 인사말
□ 일시 : 2020년 10월 22일(목) 오후 1시 40분
□ 장소 : CCMM빌딩 12층 그랜드홀
■ 이낙연 당대표
전국의 여성 여러분, 여성 지도자 여러분, 여성 단체 회원 여러분 반갑다. 제55회 전국여성대회를 축하드린다. 이 대회에 제가 4년 연속 참석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제가 참석한 4번의 여성대회 가운데 오늘이 최금숙 회장님이 가장 씩씩하신 날이다. 뭔가 결의에 찬 압도적인 연설에 겁을 많이 먹었다. 말 잘못했다간 큰일 나겠구나 생각했다. 해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해주시는 김경오, 김정숙, 이연숙, 최영희 전 회장님 고맙다.
전국여성대회는 1962년에 시작됐다. 중간에 빠진 경우도 없지 않았지만 해마다 여성대회를 열고 늘 그 시대가 여성들에게 요구하는 역할을 뽑아내서 뜻을 모으는 그런 장소로 활용되왔다. 올해는 ‘위기 극복! 여성이 앞장선다!’라는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굉장히 마음 든든하다. 왜냐하면 여성대회에서 내 거신 구호는 대체로 실행됐기 때문이다. 올해도 틀림없이 위기 극복이 여성들 덕분에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최금숙 회장님이 조금 전 말씀하신 것이 현실이 됐다. 위기는 약자를 먼저 공격한다. 우리 사회의 약자에는 여성이 계신다. 당장 고용의 현장에서 여성들이 먼저 공격받고 있다. 취업자 감소가 남자보다 여성에게 더 심하다. 휴직자 또는 실직자 비율이 여성이 더 높다. 그 이유는 고용시장에서 여성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고용의 안정성, 또 고용의 구조에서 여성들이 불이익을 그동안에 받고 계셨던 것이 이 위기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저희들이 당장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 이 구조에서 벌써 드러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성억압구조, 여성차별구조를 빨리 해체해야 한다. 그리고 남녀 간에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여가야 한다. 이 상태로 계속 갈 수가 없다. 그리고 이 코로나 위기가 뜻밖에도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돌봄의 어려움을 가져와서 일하시는 여성들께 엄청난 고통을 드리고 있다. 힘들겠지만 종일 돌봄을 빨리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다. 여러 분야에 숙제가 많다. 조금 전 박병석 의장님께서 숙제를 굉장히 상세히 말씀해 주셨고 정세균 총리님도 의지를 강조하셨지만 함께하겠다.
오늘 함께해주신 김종인 위원장님, 안철수 대표님 감사하다. 오늘 수상하신 윤후정 前 총장님, 김상희 부의장님, 특히 이번에 크게 코로나 위기에 기여하여 수상자가 되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님,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 고맙다. 감사하다.
2020년 10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