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상근부대변인 논평
■ 진중권씨는 삼국지의 ‘예형’의 길을 가고자 하십니까?
진중권씨의 조롱이 도를 넘어서 이제는 광기에 이른 듯합니다.
조정래 선생께서 [반일종족주의]를 쓴 이영훈 교수를 비판하면서 ‘일본 유학을 다녀오면 친일파가 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일본에서 유학한 문재인 대통령의 따님도 조정래 선생이 설치하라는 반민특위에 회부돼 민족반역자로 처단당하겠다”고 조롱하였습니다.
맥락을 읽지 않고, 말 한마디를 드러내어 조롱함으로써 존재감을 인정받는 전략은 진중권씨의 삶의 방식임을 잘 압니다.
이론도 없고 소신도 없는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예의마저 없으시군요. 조정래 선생의 말씀이 다소 지나쳤다 하더라도, 그런 식의 비아냥이 국민과 함께 고난의 시대를 일궈 온 원로에게 할 말입니까? 정부와 여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제쳐두고라도, 조정래 선생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춰주실 것을 정중히 권합니다.
최소한의 인격은 남겨두기 바랍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언론이 다 받아써주고, 매일매일 포털의 메인뉴스에 랭킹 되고 하니 살 맛 나지요? 신이 나지요? 내 세상 같지요?
그런데 그 살 맛 나는 세상이 언제까지 갈 것 같습니까?
명색이 학자이자 교수 출신인 진 교수의 이론과 학설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까? 진 교수의 강의가 조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애석하게도 진 교수의 ‘비아냥’과 ‘조롱’이 언론과 보수세력에 의해 소비되고 있을 뿐입니다.
과대포장 된 진 교수의 함량에 싫증낼 시기가 멀지 않아 보입니다. 그 때는 어느 세력의 품으로 둥지를 트시겠습니까?
품격은 기대하지도 않겠습니다.
‘예형’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그리 하십시오.
2020년 10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