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
■ 종전선언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위협을 제거할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북한의 우리 민간인 피격은 한반도 분단의 비극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희생자에게는 깊은 애도를,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는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엄중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종전선언의 추진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이제는 이 비극의 악순환을 끊어야만 합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반쪽짜리 평화라는 짐을 지워주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합니다. 종전선언은 이번 피격사건과 같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모든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낼 유일한 길입니다.
종전선언은 정전협정 이후 53년만인 2006년 한미 정상회담에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이후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과 2018년 ‘판문점선언’ 등을 통해 관련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게 간곡히 요청합니다. 공당으로서 외교·안보상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즉각 멈춰주십시오. 국정의 동반자로서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국감에 동참하여 주십시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이 21대 국회에서 조속히 의결될 수 있도록, 부디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10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