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코로나19 돌봄 취약 관련 현장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0년 10월 4일(일) 오후 2시 □ 장소 : 토끼똥공부방 |
■ 이낙연 당대표
이번 연휴가 좀 긴 편이었는데, 사실은 연휴면 연속해서 쉬는 것인데, 연휴가 뒤로 갈수록 피로가 더 쌓이는 느낌이다. 지금쯤은 정말 쉬셔야 할 때인데, 제가 와서 여러분 휴식 방해한 것 같아 미안하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웬 날벼락이냐 싶을 텐데 미안하다. 정청래 의원을 포함한 의원님들이야 워낙 업무성격이 그러니 이해하실 것이다.
우리 사회의 구조 자체가 돌봄의 필요, 수요를 점점 늘려가는 그런 구조로 가고 있다. 거기에 코로나19로 유치원도 쉬고, 학교도 쉬고, 어린이집도 쉬고 이러다 보니 그 수요가 폭증하게 되었다. 이렇게 돌봄의 수요가 커져가는 것은 틀림없고, 그것을 정부와 지자체가 도와드려야 하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추경에도 원래 포함돼있던 것 보다 중학생을 포함해서 돌봄 지원 예산을 짜 드렸다. 그런데 저희가 고민하는 것은 총량에서의 수요증가는 알겠고, 예산을 늘려서 된다는 것도 꼭 쉬운 것은 아니지만 알 것 같다.
정작 어려운 것은 수요의 양태가 갈수록 달라질 것 같다. 가정마다 사정이 다르고, 부모님의 일이 어떤 일이냐에 따라 돌봄의 시간대가 달라진다거나 아이들의 성장단계에 따라서 어떠한 돌봄이 필요한지도 다르다.
생각하면 할수록 수요의 다양성을 피할 길 없을 것 같다. 그것이 참 어려울 것 같다. 정부나 지자체의 행정이 다양한 필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가가 만만치 않은 숙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 그것이 저희가 여기 온 이유다. 당장 해법을 다 내놓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수요가 있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것이 해결의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왔다.
여러분께서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말씀을 해주시고, 공부방 선생님께서도 현장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시길 바란다. 감사드린다.
2020년 10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