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남대문시장 상인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0년 9월 29일(화) 오전 11시 40분
□ 장소 : 남대문시장
■ 이낙연 당대표
상인회, 남대문 시장 지도자 여러분 반갑다. 오고 싶었는데 늦어졌다. 남대문시장이나 명동은 어깨를 부딪치지 않으면 통과를 못할 만큼 사람이 붐비는 곳인데, 사람 그림자 자체가 한산해져서 저희 마음도 씁쓸하고 상인들의 마음의 고통은 오죽하시겠는가? 충분히 여러분의 아픔을 알고도 남을 것 같다. 잘 아시는 것처럼 국내 소비도 많이 위축이 되고 특히 대면 소비가 위축되니까 전통시장도 위축이 되고 남대문시장은 중국을 포함한 외국 관광객, 외국 구매자들로 붐비는 곳인데 코로나로 그것이 끊어지다보니 타격이 클 것이다. 이것을 빨리 회복해야 하는데 우선 코로나가 빨리 극복되어야 하고 국내 경기가 되살아나야 된다. 둘 다 만만치는 않다.
그러나 우리가 상대적으로는 다른 데보다 좀 더 나은 편이라고 한다. 어제 통계를 보면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망자가 100만 명이 넘어가고 미국만 해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는 400명이다. 만족할 수는 없다. 훨씬 더 희생을 줄이고, 욕심 같아서는 마스크 안 쓰고 사람 만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것이 이렇게 귀찮을지 몰랐다. 악수도 하고 술잔도 부딪치고 해야 경제가 살아나는데 저도 많이 답답하다. 코로나가 극복이 되면 외국 관광객도 많이 오고 할 텐데 그것이 언제가 될지 잘 모르겠다.
다만, 제가 어제 대전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약회사의 치료제나 백신, 후보물질이라고 하는데 그 중 어떤 것이 맞는지, 후보, 선거 때 후보 나오듯이 약에도 후보물질이 있다. 이것이 맞는지 저것이 맞는지 그 중에서 실험을 한 후에 골라야 하는데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는 연구원에 갔는데 연구원들 말씀으로는 백신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나올 것 같다는 말씀이었다. 우리도 선두그룹에 들어가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 많이 늦을 거 같진 않다. 제일 선두는 아니지만 선두그룹에 들어가 있다. 치료제는 미국에서 쓰고 있는 렘데시비르라고 하는 표준 치료제가 있는데 완전하지 못하다. 부작용도 있고 효과도 바람직한 상태까지는 아니다. 제가 어제 갔던 연구원에서 어떤 제약회사와 같이 개발한 후보물질을 동물실험을 해보니까 미국에서 쓰는 치료제보다 두 배 이상 효과가 나더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것이 아직은 임상실험 중에 있다. 그 제약회사는 연내 생산하겠다고 하는데 연구원에서는 연내가 안 될 수가 있겠다고 한다. 아슬아슬한 것 같다. 치료제나 백신이 나와서 사람들이 지금보다 안심할 수 있는 날이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는 것을 제가 느낄 수가 있었다.
우리 남대문시장은 중국인 구매자가 많이 오는데 중국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안정되어 가고 있다. 경제도 올해 우리나라가 –0.8%를 예상하는데 중국은 4%이상 예상이 된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 예전처럼 10%를 넘어가는 그런 세상이 다시 올 것 같지 않은데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좋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수출도 늘어나게 될 것이고 중국 구매자들도 다시 서울에 오고 남대문, 동대문에 가게 될 것이다. 그런 시기가 그렇게 멀지는 않은 것 같다. 그 시기를 빨리 앞당기는 노력을 같이했으면 좋겠다.
남대문시장에 올 때마다 우리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하소연하시는데 우리 남대문에 상인, 상인회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고쳐나가는 것을 함께 연구해 봤으면 좋겠다. 회장님께서 말씀 주시고 서양호 구청장과도 얘기를 나눴는데 상인들의 동의가 있다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조 의장님도 도와주시고 우리 남대문시장이 옛날의 영광스러운 번성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고 저희들도 할 수 있는 한 지원하겠다. 힘내시기 바란다.
2020년 9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