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상근부대변인 논평
■ 주호영 원내대표님, 공정이라는 시대정신은 정략적으로 소비될 가치가 아닙니다
국민의힘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1회 청년의날 기념사를 다시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합니다.
공정을 37번 언급했다고 횟수를 셀 일이 아닙니다. 청년들 앞에서 공정의 문제를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는 대통령의 진정성에 착목하길 바라는 것은 지나친 기대인가요.
실제로 우리 사회의 불공정의 문제는 일거에 해소되기도 어려울 만큼 뿌리가 넓고 깊습니다.
법과 제도, 문화와 관행의 개혁과 변화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사회와 산업의 변화로 공정도 변화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청년의날 기념사는 어찌보면 우리 정치권 전체, 나아가 기성세대 전체가 청년들에게 공정의 문제로 말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공정 문제의 복잡하고 어려운 지점에 대한 진솔한 토로이면서도 반드시 개혁해 나가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은 이제 청년과 공정의 문제를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함부로 휘두르지 말기를 바랍니다.
당장 주호영 원내대표 본인의 부동산 시세차익 문제나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 놓인 불공정과 부정부패 추문들을 청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자문해보기 바랍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님, 우리 정치권 전체가 공정이라는 시대정신 앞에 더 부끄럽고 겸손하게 나서야 할 때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0년 9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