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박덕흠 의원은 적반하장격 주장으로 국민 공분만 쌓을 것이 아니라 지금 즉시 사퇴하기 바랍니다
오늘 오후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한 것도 모자라 정치공세까지 운운하고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정부 시스템, 검찰, 장관, 서울 시장 등이 잘못했기 때문이라며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만 늘어놓았습니다.
적반하장도 정도껏 하시기 바랍니다. 뻔뻔하다 못해 어이가 없을 지경입니다. 합당하게 제기된 문제들을 정치적 문제로 끌어가 빠져나갈 생각이라면 큰 오산입니다.
박 의원은 백지신탁과 관련해 상임위의 모든 활동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라며 자신의 의정활동이 정당했다고 강변했습니다. 하지만 백지신탁을 했더라도 해당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견 표명 등을 해서는 안 되므로 건설업체와 관련된 의정활동 자체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입찰비리 3진 아웃 법안’ 처리 과정에서도 건설사들에게 유리하도록 법안을 변경한 것도 박 의원의 가족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비상장 가족기업 주식의 백지신탁은 실제 매각 가능성이 매우 낮고, 그러한 상황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백지신탁 제도 뒤에서 이해충돌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 또한 부당할뿐더러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매우 큽니다.
그 외에도 국토위 간사를 포함해 위원으로 활동하며 피감기관 계약 수주 건에 어떠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박 의원은 국민 앞에 사과와 반성부터 했어야 했습니다. 박 의원의 잘못 없다는 억지 변명에 국민들은 공분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금 즉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또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9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