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한국노총 방문 인사 및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0년 9월 14일(월) 오후 3시
□ 장소 :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
■ 이낙연 대표
김동명 위원장님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 여러분, 저희를 이렇게 따뜻하게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시는 것처럼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해에 걸쳐 정책 연합의 형태로 협력해왔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지나고 보면 아쉬움도 많지만 같은 꿈을 꾸고 같이 노력해 왔다는 사실은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최근 이해찬 대표 시절부터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협력하면서 대통령 선거, 4.15 총선 그리고 이번 전당대회에도 많이 참여해주셨다. 전체적인 참여율을 높이고 결과 또한 좋게 나오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김동명 위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가까운 시일 내에 양측이 정책협의회를 열어서 그동안의 노동 공약이나 노동 정책이 얼마만큼 이행되고 있는지, 가까운 시일 내에 이행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추려내서 이행률을 높이도록 함께 하겠다. 이 자리에 저와 함께 오신 모든 분들이 협의회를 빨리 구성하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윤후덕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는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이 무려 46명이다. 46명의 국회의원들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는 정책들을 하나라도 빨리 입안하고 처리하는 데 앞장서겠다.
지난 주에는 코로나 때문에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만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 오늘 처음으로 바깥에 나왔다. 오전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오후에는 한국노총에 왔다. 한 쪽은 사용자, 한 쪽은 노동자이지만 코로나 위기 속에 고통을 겪는 것은 비슷하다. 특히 노동자들은 코로나 위기가 온 이후에 취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감소폭이 좀 둔화 되고 있지만 워낙에 고용 사정이 안 좋기 때문에 고통이 굉장히 클 것이다.
어떻게 하면 노동자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추경에도 반영했고 내년 예산안에도 20조 원 이상의 고용안전망 기본 확충 예산을 반영하고 있지만 충분치 않을 것이다. 예산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전국민 고용보험을 빨리 도입하고 확대 실시 기간을 단축하는 노력을 하겠다.
우리가 지금 위기는 겪고 있지만 위기를 겪으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뭔가 만드는 논의, 지혜와 결단이 우리에게 요구된다.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에 입법 절차를 매듭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과정에서 김동명 위원장님과 지도부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고, 그때그때 지혜를 얻도록 하겠다. 조금 상황이 완화되면 좀 더 편한 자리에서 모시겠다. 김동명 위원장님과 저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다. 각 조직에서 아재 개그로 평판이 높은 편인데, 자유롭게 그 콘테스트도 한 번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 감사드린다.
2020년 9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