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사랑제일교회 등 보수 기독교단체의 범법행위, 정부는 강력한 공권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료인들의 헌신으로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신천지 사태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일부 보수 기독교단체 등의 일탈 행위라는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를 필두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집단감염으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집회가 금지되자 인근 집회에 참석해 대규모 불법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바이러스 균을 우리 교회에 갖다 부었다”는 등 황당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교인들의 검사까지 고의로 방해했습니다. 결코 종교활동이라고 볼 수 없는 행태입니다. 국민 누구나 신천지를 연상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감염병에 대처하는 문제를 오히려 명확한 정치적 입장과 결부시켜 정치화하고 있으며, 종교활동을 가장해 치밀하게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강력한 공권력을 행사해야 할 때입니다. 핵심 책임자들을 즉각 체포, 구금하고,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관련 시설은 폐쇄하고, 신천지 사태와 마찬가지로 교인 명단 파악, 추적, 검사에 즉각 착수해야 합니다.
어떤 것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방역체계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지 않고, 코로나19 종식까지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 광복절, 일장기와 욱일기가 휘날리던 보수단체의 불법집회, 미래통합당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폭증한 지난 15일, 서울시의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보수단체 중심의 광화문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고 해산 명령에 불응하는 등 불법 행위가 난무했으며, 현장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된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주요 지지기반인 보수단체가 벌인 일련의 일탈 행위에 대해 무대응, 무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장외투쟁을 적극 지지했던 보수단체에 대한 무언의 지지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정부와 국민은 한마음으로 고군분투해왔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뒷전으로 여기고 국가의 방역시스템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보수단체의 교란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광복절 집회에서 일장기와 욱일기가 휘날린 것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초래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보수단체의 대규모 불법집회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전광훈 목사와 손을 잡고 "죽기를 각오"했던 황교안 전 대표의 호소는 여전히 유효한 것입니까?
2020년 8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