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통역 제공, 기분 좋은 변화를 환영합니다
국회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어제부터(10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에 수어통역이 지원됩니다. 국회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은 정치 및 사회 현안, 국회의원 발의 법안, 각 정당의 주요 입장 등 민주시민으로서 ‘누구나’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각장애인의 경우 그간 수어통역이 지원되지 않아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수어통역이 지원됨에 따라 장애인의 참정권이 확대되고, 국회에 존재했던 차별의 벽이 허물어진다는 점에서 이 같은 변화는 참으로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변화는 다른 곳에서도 시작됩니다. KBS가 9월 3일부터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메인뉴스인 ‘뉴스9’에서 수어통역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 방송접근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메인뉴스는 정치·사회·문화·국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한 소식을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KBS를 시작으로 더 많은 방송사의 메인뉴스에서 수어통역이 제공되길 기대합니다.
앞서 언급한 변화들은 모두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아선 안 된다는 공동의 의식과 꾸준한 행동이 모여 이뤄낸 뜻깊은 결과입니다.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애를 이유로 한 개인의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고,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살피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차별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겠습니다.
2020년 8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