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20년 7월 23일(목)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 故 최숙현 선수 청문회,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이 우선돼야 합니다
故 최숙현 선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도 한 달이 되어갑니다.
어제(22일) 최숙현 선수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상습적인 폭행과 광범위한 가혹행위가 또 다시 드러났습니다.
가해 혐의자도 추가되고, 최 선수 피해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에 유리한 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도 파악되었습니다.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수록 참으로 참담합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이 불출석하여 진상규명엔 부족한 청문회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1월 체육계의 폭력‧성폭력 사건이 폭로된 후 수많은 대책이 발표됐지만, 폭력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피해자만 바뀌며 폭력 문제가 재발되는 상황에서 책임을 전가하려는 체육계의 반성 없는 태도 또한 실망스럽습니다. 체육계의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인격적인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선수의 인권이 무시되어선 안 됩니다. 어떠한 메달도 인간의 가치보다 우선될 수 없습니다. 성적지상주의 문화를 뿌리 뽑고, 폭력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故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폭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체육계 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운동선수보호법」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스포츠윤리센터 운영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보완해나가겠습니다.
■ 故 노회찬 의원 2주기, ‘이름 없는 이들의 영원한 친구’를 기억하겠습니다
이름 없는 노동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정치인, 故 노회찬 의원이 떠난 지 어느덧 2년입니다. 고인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그가 추구했던 의지와 이상은 우리에게 남아있습니다.
강물은 아래로 흐를수록 그 폭이 넓어진다는 마음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의 손을 잡는 정치, 오른쪽과 왼쪽이 아닌 늘 아래로 향하는 정치를 실천하였습니다.
故 노회찬 의원 2012년의 당대표 수락연설은 그의 삶을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
‘6411번 새벽 첫차를 타는 우리의 이웃, 투명인간들’을 위해 정치하겠다는 그의 연설에는 노동자와 서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그의 삶이 담겨 있었습니다.
故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빌며, 의원님의 소중한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