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을 기억한다
2016년 5월 28일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 4주기이다.
홀로 작업에 나섰던 1997년생,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이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4년이 흘렀다.
김 군의 사고 이후 위험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산업안전 보건법 등이 개정되었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위험의 외주화’는 현재진행형이다.
근무 현장에서의 2인 1조 작업 원칙은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그나마 있는 안전보건규칙도 현장에서 무시되기 일쑤다. 그러다보니 홀로 위험한 작업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그 결과, 매년 2,000명 이상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다.
김 군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김 군을 잊는 순간 또다시 비용과 효율이 사람을 집어삼킨다. 사람의 생명보다 앞세울 수 있는 것은 없다. 그 무엇도 사람의 가치를 흔들 수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
다시 한 번 김 군을 추도하며 노동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김 군을 기억한다.
2020년 5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장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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