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섣부른 호들갑에 앞서 방역 수칙부터 준수하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고한 ‘세상이 뒤집어질 증거’를 어제 국회에서 공개했다. 서초을 사전투표용지가 분당을 지역에서 발견됐고 분당갑 투표용지가 분당을에서 발견됐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그 외에 투표관리인의 날인과 기표가 없는 비례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한편, 투표용지를 대량 파쇄한 증거라며 파쇄종이뭉치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측은 정상적이라면 투표용지는 선관위나 법원에서 보관한다며 민경욱 의원이 제시한 것이 실제 투표용지가 맞는지, 맞다면 어느 지역 것인지 등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용지 관련해서는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거주지 구분 없이 자유롭게 투표를 허용하고 있으므로 관할 지역구 외 타 지역구 사전투표용지가 발견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투표관리관의 날인과 기표가 없는 비례투표용지 문제는 중앙선관위 지적처럼 실제 투표용지가 맞는지부터 확인할 일이다. 우체국 앞에서 발견됐다는 종이뭉치가 실제 투표용지 파쇄물이 맞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이 필요하다. 중앙선관위에서도 적극 확인할 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니 함께 검증하고, 만약 근거 없는 것이라면 민경욱 의원 또한 엄중히 사과해야 할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거나 제대로 확인 안 된 종이뭉치 따위를 섣부르게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흔들어 대며 세상을 뒤집을 증거라니, 웬 호들갑인가.
어제 민경욱 의원의 국회 회견장에선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방역 수칙 준수를 요구하는 국회 경위의 지도를 무시한 채 밀고 들어와 “민경욱 대통령!”을 연호했다고 한다. “민경욱 대통령!”의 구호에 취한 듯 한 민경욱 의원에게 사리분별하여 방역수칙부터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
2020년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