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경북 안동예천 이삼걸 후보 지원 유세
□ 일시 : 2020년 4월 13일(월) 오후 1시
□ 장소 : 안동 중앙신시장 (안동시 경동로 602, 신시장 육교앞)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이번에 안동은 혹시 대통령 선거하는가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셨는가. 이삼걸 후보 지원하기 위해서 이렇게 많이 모이셨는가. 감사하다. 이번에 꼭 이삼걸 후보 뽑으셔서 일 맡겨주시기 바란다. 이번 안동 국회의원 선거는 제가 보니 행정가를 뽑느냐 정치인을 뽑느냐의 선거이다. 이번에는 행정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동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우리 이삼걸 동지는 중앙과 지방에서 살림을 해본 그러한 사람이다. 지금 같은 국가적 위기에는 여·야가 치고받고 싸우는 또는 주고받고 협상하는 그런 정치를 하기보다는 국민의 뜻을 모아서 효율적으로 결정하고 빨리 집행하는 그런 행정가형 정치인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안동 시민 여러분께서는 중앙과 지방의 살림으로 뼈가 굵은 이삼걸 후보를 여러분의 일꾼으로 뽑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이번에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은 코로나19의 피해를 가장 크게 보시고 그에 따라서 가장 많은 분이 목숨을 잃으셨는가 하면 더 많은 분은 가족을 잃으셨고 훨씬 더 많은 분은 생업과 생계의 걱정으로 힘들게 지내신다. 여러분의 고통에 대해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희생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 그러한 고통 속에서도 코로나19에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신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들을 그 입과 코에 거의 5cm 이내까지 손가락이 갈 만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진찰과 치료에 임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부터 우리는 한편으로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을 하루라도 빨리 퇴치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 또 다른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 두 개의 전쟁 모두를 우리는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안동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셔야 한다. 여러분 그렇게 해주시겠는가. 감사하다.
그동안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참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게 코로나19에 대처해 주셨다. 전염병에는 세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첫째는 방역이고, 둘째는 진찰이고, 셋째는 치료이다. 그동안에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께서는 방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태도를 보이셨다. 위생 수칙을 지키시고 곳곳에 소독을 완료하시고 그리고 마스크를 구매하는데 처음 며칠 동안 많은 불편을 겪으셨지만 어느새인가 벌써 그것도 안정되고 있다. 세계는 우리의 방역을 이제 본받고 있다. 방역보다 더 훌륭했던 것은 우리의 진찰이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국내 중·소기업 ‘씨젠’이 개발한 진단키트. 그것이 나오기 전까지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정받는 데 하루가 걸렸지만 그 진단키트가 나온 뒤부터는 여섯 시간 이내에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진찰 결과가 빨리 나오면 하루에 더 많은 사람을 진찰하게 되고 더 많은 사람을 진찰하면 확산을 더 빨리 막으면서 치료도 더 빨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에 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대단히 큰 역할을 했던 그런 대한민국의 발명품이다.
엊그저께 외교부 장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진단키트를 도입하려고 하는 나라가 세계에서 126개 나라가 있다고 한다.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다. 금액으로 보았을 때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상품은 삼성전자의 반도체이다. 가장 많은 나라에 수출하는 상품은 아마도 현대의 자동차일 것이다. 그러나 삼성과 현대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불과 2, 3주일 사이에 126개 나라에 수출되는 그런 상품은 대한민국에서도 없었고 세계에서도 일찍이 없었다. 이것은 위대한 성취이다.
또한 우리의 일반 국민이 아이디어로써 냈던 ‘드라이브 스루.’ 차를 운전하고 가서 운전대에 앉은 채로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검사를 끝나는 것을 ‘드라이브 스루’라고 한다. 이것 또한 세계 여러 나라가 도입하고 있다. 진단 키트는 돈이라도 내고 사 가는데 ‘드라이브 스루’는 돈도 안 내고 가져간다. 우리가 돈 받겠다는 것 아니다. 우리의 지혜로 우리 국민 여러분의 지혜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이고 자랑인가. 국민 여러분 위대하시다. 감사하다.
그 방역과 진찰 이것을 대한민국은 어느 지역도 봉쇄하지 않고 국민의 통행 차단하지 않고 모든 정보를 공개하면서 투명하고 신속하게 대처해왔다. 이런 대한민국의 대처를 세계는 칭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창업자 빌 게이츠는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한국이 모범이다, 저도 한국으로부터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이 모범국가이다’라고 말했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한국이 교과서이다’라고 했다. 모두 국내 신문에 보도된 내용이다. 제가 지어낸 내용이 아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방역과 진찰에서 이미 세계에 기여한 세계가 본받고자 하는 일류 국가로 성장했다. 이제 남은 것은 치료이다. 이 치료에서도 대한민국이 기여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저희가 2, 3주 전에 녹십자라는 제약회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사장님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을 했다. 많은 말씀을 비공개로 하셨는데 몇 가지는 공개해도 좋다고 양해를 하셨다. 그것을 안동 시민 여러분께 두 가지만 공개하겠다. 사장님 말씀하시기를 첫째, 올해 하반기 이전에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것 같다고 하셨다. 그 말씀은 올해 하반기 이전에 코로나19가 치료된다는 말씀이다. 둘째,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는 회사가 녹십자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방역과 진찰에서 세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치료에서까지 인류에게 기여하는 참으로 멋쟁이 나라가 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이다.
녹십자 사장님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은 좋았지만 조금은 ‘과연 그럴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요 며칠 사이에 ‘정말 그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 며칠 사이에 일어난 일 두 가지만 소개해드리겠다. 첫째, 혈장 치료를 국내 의료 기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혈장 치료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되신 분의 피에서 뽑은 혈장을 통해 치료제로 변형해서 치료했더니 완치가 되었다. 지금 국내·외 제약회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는 모두 혈장을 활용한 치료제인데 그것으로 가장 먼저 성공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이미 되었다는 얘기다. 둘째, 서울대학교의 김빛내리 교수님이 계신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한국인으로서 가장 먼저 노벨상을 받으실 것 같은 분 1위가 바로 그분이시다. 그 김빛내리 교수님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해독했다. 해독했다는 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읽었다는 뜻인데 읽었다는 말은 ‘요놈이 어떻게 생겼는지, 뭘 먹고 자라는지, 어디를 때리면 요놈이 죽는지’ 그것을 알아냈다는 얘기다.
그 말은 치료제 개발의 문을 성큼 크게 열어놨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 때문에 ‘혈장 치료에 성공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읽었다’는 이 두 가지 때문에 코로나19 치료제도 국내 기업이 먼저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 말씀이 더 믿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은 코로나19에서 방역과 진찰로 세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서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적어도 코로나19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일류 국가가 되었다’는 말이다.
우리는 다른 분야에서도 일류가 될 수 있다. 왜 코로나19처럼 해괴망측하고 우리가 일찍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그런 전염병에 대처하는데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됐다면 다른 분야도 일류국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은가. 국민 여러분의 역량을 모아서 정성을 모아서 다른 분야도 성숙시켜서 일류 국가로 만들어가자는 호소를 여러분께 드린다.
그중에서도 시급한 것은 정치를 일류로 만드는 것이다. 흔히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이다’라는 많이 한다. 저는 오히려 여러분께 여쭙는다. 우리가 진정 일등 국민이라면 정치도 일류 국가로, 일류 정치로 못 만들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정치를 일류로 만드는 방법은 뜻밖에 간단하다. 일류 정치인을 뽑으면 정치가 일류가 된다. 일류 정치인을 뽑는 방법도 의외로 단순하다. 싸우기 좋아하고 막말하기 좋아하는 정치인은 제치고 일하고 싶어 하고 일할 능력을 가진 그런 정치인을 뽑으면 그분이 바로 일류 정치인이라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린다. 저는 이삼걸 후보야말로 그런 일류 정치인이 될 자질을 충분히 가진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이삼걸 동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여러분이 이삼걸 동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그리고 제가 출마한 종로 구민들께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이삼걸 동지와 제가 손잡고 대한민국 정치를 일류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여러분께 드린다.
지금 우리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르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과 싸우는 전쟁, 경제적 고통과 싸우는 전쟁,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치르고 있다. 이 두 가지 전쟁 모두를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 저는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왜 그렇게 믿는가.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국민 여러분이 위대하시기 때문이고 둘째는 문재인 정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적어도 코로나 전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세계의 칭찬을 받을 만큼 잘하고 있지 않는가.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하기 위해서 의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세계는 문재인 정부가 잘한다고 말하는데 야당만은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이 폭주라고 말한다. 그러면 야당 말대로 한다면 지금 이 코로나 전쟁에서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지금보다 더 물렁물렁하게 하고 느슨하게 하고 천천히 가야 한다 그 말인가. 지금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정상 속도로 가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이것을 과속도 아니고 폭주라고 규정한다면 가지 말자는 것인가. 왔다 갔다 하자는 것인가. 아니면 쉬엄쉬엄 가자는 것인가. 그 어느 것도 안 맞지 않는가.
저와 더불어민주당은 안동 시민 여러분들께 호소 드린다. 저희는 코로나라는 전염병과 싸우는 전쟁. 그에 따른 경제적 고통과 싸우는 전쟁. 이 두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만큼 꼭 필요한 만큼의 속도로 가고 있으니 그에 필요한 안정적 의석을 주십사 이렇게 여러분께 호소 드리는 것이다. 저는 2017년 5월에 총리가 된 이래 오늘까지 안동에 3번째 또는 4번째 왔다. 총리 돼서 첫해 여름휴가 때 맨 처음 온 곳이 안동이다. 도산서원, 서예 기념관, 많은 곳을 들렀고 유림 어르신들께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그 이듬해 임청각에 다시 왔다. 석주 이상용 선생님과 그 애국지사들을 위해 헌신하신 그 가문의 여성들도 독립유공자로 모시는 일에 앞장섰다. 안동은 대한민국 굴지의 애국 혼이 깃든 곳이다. 앞으로도 이 국난의 시기에 안동시민 여러분의 애국 혼이 다시 한번 작동될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 우리 대한민국은 석주 선생 같은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피를 흘리면서 되찾은 나라였고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땀을 흘려서 빈곤을 퇴치한 그런 나라이다. 이제 우리 세대는 우리의 성숙으로 각 분야를 채워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일류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그 열매의 하나가 이번 코로나19 대처에서 나타났다.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가 없다. 앞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더 성숙하고 더 발전시켜서 여러 분야가 일류가 되는 그런 대한민국을 여러분 함께 만들지 않으시겠는가. 그 일에 제가 이삼걸 동지와 함께하고 싶다. 여러분 저의 꿈을 도와주시기 바란다.
지금 우리는 한 번도 건너보지 않은 위기의 강을 건너야 한다. 지금 우리 앞에는 우리를 삼키려는 듯이 ***를 벌리고 있는 고통의 계곡이 열려 있다. 이 위기의 강, 이 고통의 계곡, 국민 한 분도 낙오시키지 않고 모두 함께 손잡고 건너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되도록 여러분이 마음 모아주시고 정부·여당에 조금 더 격려를 해주시고 저희 더불어민주당에게 그런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의석을 꼭 주시기 바란다. 이삼걸 후보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안동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단을 저는 기대한다. 지금 야당은 바꿔야 산다고 말한다. 그것을 안동 시민 여러분이 한번 먼저 실천해보시는 것은 어떤가. 안동도 바꿔야 산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삼걸 동지 잘 부탁한다.
2020년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