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경북 구미갑 김철호 후보·구미을 김현권 후보 지원 유세
□ 일시 : 2020년 4월 13일(월) 오전 11시 10분
□ 장소 : 인동파출소 옆(구미시 인동 중앙로 28)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구미 시민 여러분 이낙연 인사드린다. 여러분께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린다. 이번에는 김철호, 김현권 일 좀 시켜 달라. 정치인 대체로 세 종류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 있고 싸움하고 막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정치인이 있고 무엇을 하고 알 수 없는 정치인도 있다. 김현권·김철호 후보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다.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어려운 선거 치르고 계시는 장세호 동지도 한 번 써주시기 바란다.
김철호 후보는 뼛속까지 구미사람이라고 서울에까지 소문이 나있다. 온통 구미로만 가득 차있는 사람이다. 구미 일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것이 선거 공보물이나 현수막이나 포스터 곳곳에 묻어난다. 우리 김철호 동지가 구미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인 KTX 환승역 설치와 동서 고속철도 신구미역 신설이 해결되도록 제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우리 김현권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수없는 일을 많이 하셨지만 저에게 가장 고마운 사건이 하나 있다. 조류독감이 극적으로 해결되는데 기여하신 분이 김현권 의원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 한해 겨울에 조류독감으로 오리와 닭 3,087만 마리를 죽여서 땅에 묻었다. 그런데 이번 겨울에는 한 마리도 죽이지 않았다. 작년 겨울에도 한 마리도 죽이지 않았다. 이런 극적인 대반전은 흔히 있는 일이 아니다. 제가 총리로 재임한 기간 동안 가장 자랑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 정책은 김현권 의원에게서 나왔다. 어느 날 예산결산위원회든가 본회의든가 김현권 의원이 저에게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조류독감을 보면 한 번 발생한 농장에서 계속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니 조류독감이 자주 발생하는 농장의 닭과 오리를 비우면 조류 독감이 줄어들 것이라는 제안을 저에게 했다. 당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조류독감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는 뭐든지 써보고 싶은 시기였다. 저는 김현권 의원의 제안을 실행했다. 정책으로는 이렇게 구체화했다. 지난 5년 사이에 3번 이상 조류독감이 발생한 양계장이나 오리장은 그 닭과 오리를 보상할 테니 시장에 출하해달라고 해서 양계장과 오리장을 모두 비웠다. 그 결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에 3,087만 마리를 죽였던 닭과 오리를 그 1년 뒤에는 650만 마리만 죽였고 그 이듬 해에는 한 마리도 안 잡았고 이번에도 한 마리도 안 잡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김현권 의원이 농업만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랬느냐.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발견했다. 이번에 ‘구미형 일자리’를 유치하는데 김현권 의원이 놀랍게도 LG화학 2차전지 공장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김현권 의원은 전천후로 정책 전문가이고 그 정책을 실행할 전략까지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저는 확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김현권 의원이 이번에 다시 국회에 들어가면 ‘삼성의 가전·로봇 제조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그 약속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저는 확신한다. 그런 김현권 의원을 쓰신다는 것은 구미를 위해서도 보탬이 됐으면 됐지 손해될 일은 결코 아니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분명히 드린다.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여러분은 코로나19의 고통을 가장 깊게 겪으셨다. 많은 분이 목숨을 잃으셨고 더 많은 분이 소중한 가족을 잃으셨다. 그리고 훨씬 더 많은 분들은 상업의 어려움과 생계의 고통을 겪고 계신다. 그런 대구·경북의 고통에 대해서 저도 가슴이 미어질 만큼 통증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런 고통 속에서도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경제적 위축에 의연하게 대처해주시는데 대해서 우선 감사드린다.
그리고 대구·경북에 와서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진찰과 치료에 임하신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대구·경북의 환자를 받기 위해서 병원을 비워두었던 광주의 시민들, 도시락을 보내주신 전남 도민들, 감자를 보내주신 강원 도민들, 대구 시민들께 장어 3,000명 분을 보내주신 경기도 일산의 장어식당 사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제 우리는 두 개의 전쟁을 모두 이겨야한다. 한편으로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을 하루 빨리 퇴치해야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적 고통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이 두 개의 전쟁을 빨리 이기는데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을 포함한 전 국민이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희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와 함께 이 국가적 위기, 국민적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여러분께 드린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의석을 달라고 말한다. 폭주가 무엇인가. 규정된 속도보다 더 빨리 가는 것이다. 그냥 빨리 가 아니라 훨씬 빨리 가는 것을 폭주라고 말한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을 퇴치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고통, 사회적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세계 수많은 나라들은 ‘모범적이다, 교과서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폭주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코로나19 대응을 지금보다 더 느슨하게 하자는 말인가. 더 물렁하게 하자는 말인가. 야당이 생각하는 코로나 대처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 그분들이 만약에 많은 의석을 가진다면 코로나19 대처를 지금보다 더 물렁물렁하게 느슨하게 하겠다는 이야기 아닌가.
저희들은 지금 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정상적인 속도로 가고 싶어 한다. 저희들은 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정상적인 속도로 가는데 딱 필요한 안정 의석을 주십사 하고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리고 있다. 그렇게 도와주시기 바란다. 그래야 우리가 이 고통의 강을 빨리 벗어날 것 아니겠는가. 이번에 코로나 방역과 진찰 그리고 치료제 개발에서까지 우리는 많은 희생을 치르고 고통을 겪었지만 그리고 그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그러나 하나 얻은 것이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모범국가로 평가받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불행 중 다행이 아닌가.
이것은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 이룩하신 참으로 자랑스러운 성취가 아니고 무엇인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피를 흘려 되찾은 나라에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땀을 흘려서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고 그리고 우리 세대에 와서는 그 내용을 채워서 그 내용을 성숙시켜서 마침내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만들었다. 이 어찌 자랑스러운 성취가 아니겠는가.
우리는 적어도 코로나19 대처에서는 세계 일류 국가가 되었다. 우리는 다른 분야에서도 일류가 될 수 있는 역량과 자격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치를 일류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사람들은 말한다.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는 삼류’라고 말한다. 저는 여러분께 여쭙는다. 일류 국민이라면 정치도 일류로 만들지 못할 이유가 과연 있겠는가 여러분께 여쭙는다.
일류 국민은 정치도 일류로 만들 수 있다. 정치를 일류로 만드는 방법 의외로 간단하다. 일류 정치인을 뽑으면 된다. 일류 정치인은 어떻게 뽑는가. 그것 또한 의외로 간단하다. 싸움하기 좋아하고 막말하기 좋아하는 사람 일단 제쳐두고 일할 능력과 준비와 역량을 갖출 그런 정치인을 뽑는 것이 바로 일류 정치인을 뽑는 일이다.
구미 시민 여러분께서 그 일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 그 해답은 김철호, 김현권 그리고 우리 장세호 동지까지 이번에 뽑아서 일을 시키는 바로 그것이다. 여러분의 현명한 결단을 저는 믿고 다음 행선지로 떠나겠다. 고맙다.
2020년 4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