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서울 강남을 전현희 후보·강남병 김한규 후보 지원 인사말
□ 일시 : 2020년 4월 11일(토) 오후 1시 20분
□ 장소 : 세곡동 은곡마을 롯데슈퍼 앞 (강남구 헌릉로 569길27)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다시 합치는 일이 있었다. 그때 탄생한 정당이 대통합민주신당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을 만들기 위한 합동 전당대회를 했을 적에 저와 전현희 의원이 공동사회를 본 적이 있다. 그것이 짝꿍의 시작이다. 두 번째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같이 활동을 했는데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상임위원회에서는 여와 야가 마주보고 앉되 같은 당은 가나다순으로 앉는다. 제가 전현희 의원보다 가나다가 앞이다. 나란히 같은 책상에 앉았는데 우리 카메라맨들이 전현희 의원을 중심으로만 찍다 보니까 맨날 저는 얼굴 반쪽만 나오고 전현희 의원은 얼굴 전체가 나왔다. 그때 제가 반쪽 얼굴로 많이 세상에 소개된 적이 있다. 그때 또 한 번 짝꿍을 했다. 이번에도 여러분 짝꿍 만들어주시겠는가.
정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정치인도 여러 종류가 있다. 대충 생각나는 대로 말씀을 드리면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 있고 비판만 하는 정치인도 있고 아무것도 안 하는 정치인도 있다. 우리 전현희 의원은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다. 그 점에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정치가 비판만 하거나 아무것도 안 하는 정치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변모해 가야 한다고 믿는다면 전현희 의원 같은 사람을 보내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공유 차량 문제로 택시 업계와 많은 문제가 쌓여있을 때 전현희 의원이 수 백 번 택시업계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결국 타협을 이뤄냈다. 하나의 타협을 위해서 250번이나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정치인은 대한민국 의정 사상 전현희 앞에도 없었고 전현희 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에도 없고 뒤에도 없는 것을 한문으로 ‘전무후무’라고 한다. 전현희 의원은 대한민국 의정 사상 전무후무한 인내와 협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정치를 여러분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전현희 의원을 계속 보내주십사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우리 강남은 한국 정치에서 매우 특별한 곳이다. 어떻게 특별한 곳이냐. 제가 말씀 안 드려도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이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그런 강남의 특징에 가장 잘 맞는 후보가 김성곤 후보·김한규 후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겨루고 있는 상대 후보와 비교해볼 적에 김성곤 후보와 다른 후보 누가 더 강남에 맞는가를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김성곤 후보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비판하는 사람들은 보수적이라고 말하는 그런 노선을 일관되게 취해 오신 분이 김성곤 의원이다. 강남에서 이런 국회의원을 키우지 않으면 어디에서 키우겠는가. 그리고 우리 김한규 후보, 이 양반의 학력이나 이력이나 외모나 딱 강남스타일이다. 이런 분도 키워주시길 바란다. 강남은 한국 정치에서 매우 특별한 곳이다. 이번에도 특별한 선택을 해서 한국 정치의 특별한 감동을 여러분이 안겨주길 부탁드린다. 강남구가 감동의 선택을 함으로써 한국 정치의 발전을 한 단계 더 빨리 끌어올려 주시기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코로나19는 재앙이다. 코로나19는 세계 인류에게 크나큰 고통을 주고 있다. 우리 국민도 깊은 고통을 겪고 계신다. 게다가 많은 국민들은 생계의 걱정에 시달리고 계신다. 또한 적지 않은 국민께서 많은 희생을 치르셨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께 송구스러운 말을 전한다. 그러나 이 불행한 가운데서도 대한민국의 의료 체계와 국민의 역량이 세계의 코로나 방역과 진찰에 크게 기여했다. 이것은 참으로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대처에 대해서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교과서라고 말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은 모범이라 말했고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모범 국가라고 말했다. 이게 세계의 칭찬이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 ‘씨젠’이 개발한 진단키트는 126개 나라가 도입하겠다고 문의하고 있고, 우리 일반 국민이 내신 아이디어 ‘드라이브 쓰루’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이미 도입하고 있다. 이렇게 방역·진찰 모두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에 기여하고 있다. 모두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역량 덕분이라고 믿는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방역과 진찰에서 여러분의 대한민국, 저의 대한민국이 세계에 기여했다면 이제부터는 치료에서도 대한민국이 인류에 기여할 차례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미 치료에서도 대한민국이 인류에게 기여하는 일은 시작되었다. 혈장 치료, 코로나19를 겪다가 완치되신 분의 피에서 뽑은 혈장으로 치료제를 만들어서 치료를 했더니 두 분이 완치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세계에서 처음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님은 전현희 의원 같은 훌륭한 여성이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해독했다. 유전자를 해독했다는 뜻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성큼 가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혈장치료의 성공, 유전자의 해독, 이 두 가지만으로도 대한민국이 방역과 진찰뿐만 아니라 치료에서도 인류에게 공헌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뜻 아니겠는가.
국민 여러분께서 몇 대에 걸쳐서 만들어주신 대한민국은 이미 인류 모두가 겪고 있는 이 불행 앞에서 인류에게 기여하는 나라로 발전했다. 우리는 그 많은 역량을 이미 갖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언젠가는 극복된다면 그 무렵에 여러분은 우리 대한민국이 한 뼘 더 부쩍 커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직감한다. 마치 우리가 성장기에 아버지가 태산처럼 크신 줄 알았더니 어느 날 보니 아버지가 나보다 더 작다는 것을 발견하는 날이 있던 것처럼. 형이 거목처럼 크고 멋진 줄 알았더니 어느 날 보니 나보다 더 허리가 굽었다는 것을 발견하는 날이 있는 것처럼. 이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까지 우리보다 앞서 있었던 것 같은 나라들이 어느 날 보니까 우리 뒤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날이 오고 말 것이라고 직감한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해서는 안 된다. 조건이 있다. 흔히들 말한다.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가 삼류다. 이제 정치도 일류로 바꾸어야 될 때가 되었다. 일할 줄 아는 정치인, 문제를 보면 해결할 줄 아는 정치인. 그러한 정치인이 그러한 정치를 해내야 우리 정치도 일류가 된다. 정치가 일류가 되지 않고서는 방역과 진찰만 가지고는 일류 국가가 될 수 없다. 대한민국 전체를 일류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도 일류가 되어야 하고 정치가 일류가 되려면 강남 구민 여러분께서 감동의 선택을 해주셔야 한다는 말씀을 간곡히 드린다. 여러분께서 전현희·김성곤·김한규 후보 선택해 주시리가 믿겠다. 잘 부탁드린다.
2020년 4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