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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서울 서초갑 이정근 후보·서초을 박경미 후보 지원 인사말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서울 서초갑 이정근 후보·서초을 박경미 후보 지원 인사말

 

일시 : 2020411() 오후 1235

장소 : 방배역 3번 출구 (서초구 방배동 909-9)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저도 올해 1월까지 잠원동에서 여러분의 이웃으로 살았다. 여러분 반갑다. 오늘 제가 살던 서초구에 오느라고 점심은 자동차 안에서 바나나 두 개하고 샌드위치 한쪽으로 때우고 왔다. 생전에 바나나를 한 끼에 이렇게 많이 먹은 것은 처음이다.

 

존경하는 서초 구민 여러분, 서초 구민 여러분 가운데는 지금 정부가 하는 일이 마음에 안 드시는 분도 계신다는 것을 잘 안다. 여러분들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시는 것 가운데 저희들이 보완해야 할 것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중에 하나가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이다. 그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이정근·박경미 후보도 ‘1가구·1주택 장기 거주자에 대해서는 종부세를 완화해달라는 건의를 중앙 정부에 한 바가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저는 1가구·1주택 장기 거주자인데 뾰족한 소득도 없는 분들에 대해서 과도한 세금을 물리는 것은 온당치 않고 완화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앞으로 그것을 사려 깊게 현실화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여러분들께 드린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닥친 대재앙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많은 희생을 치렀고 또 많은 국민들께서 크나큰 고통을 겪고 계신다. 이 고통을 우리는 빨리 끝내야 하고 저는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치르고 있는 두 개의 전쟁, 한편으로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을 퇴치하는 전쟁, 또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생긴 경제적·사회적 충격을 벗어나는 전쟁, 이 두 개의 전쟁 모두를 우리는 이겨야 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저는 굳게 믿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자신 있다는 말씀을 올리는 것이다.

 

코로나19는 분명히 불행이지만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위대한 국민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질병은 진찰과 치료의 과정을 거친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진찰은 우리 대한민국이 이미 인류에게 일정하게 기여하고 있다. 진단키트를 개발해서 세계 126개 나라가 도입하게 만들었고 드라이브 쓰루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베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엊그저께 문재인 대통령께 전화하면서 한국은 코로나19에서 모범이 되었다, 나는 한국으로부터 배우고 싶었다고 말씀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도 이번에 대한민국은 모범 국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처에서 대한민국은 교과서이다라 얘기했다. 참고서가 아니라 교과서이다. 이렇게 방역과 진찰에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인류에 기여하게 되었다. 이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위대한 국민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진찰에서뿐만이 아니라 치료에서도 세계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바로 엊그제 국내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피에서 뽑은 혈장으로 치료제를 만들어서 치료에 성공을 했다. 벌써 두 분이 치료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보도가 이미 나온 바 있다. 국내·외 제약회사들은 코로나19 치료제를 앞 다투어 개발하기 위해서 경쟁을 하고 있는데 공통된 것은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해서 치료제를 만들자는 혈장 치료제 개발이 공통점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이미 완성된 치료제가 아닌 단계에서 혈장 치료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 놀라운 진전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님은 이 두 분처럼 빛나는 여성 교수이시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노벨상을 가장 먼저 받으실 것 같은 분으로 꼽히는 분이 김빛내리 교수님인데 그 김빛내리 교수님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해독했고 이것은 세계 최초라는 발표가 나왔다. 유전자를 해독했다는 것은 무슨 뜻이냐. 이 두 분의 전문가 앞에서 무식한 사람이 말하다가 들키면 큰일 나지만 그러나 또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들끼리 통하는 맛도 있다. 간단히 말하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겼고, 무엇을 먹고살고, 어느 부위를 때리면 죽는지를 대충 읽어냈다는 뜻이다. 유전자가 해독되었다는 뜻은 치료제 개발에도 한발 성큼 다가갔다는 뜻이다. 진찰을 뛰어넘어서, 진찰에서는 이미 대한민국이 세계에 기여하고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서 치료에서도 대한민국이 인류에 공헌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는 근거가 바로 이것이다.

 

얼마 전 기흥에 있는 제약회사에 다녀왔다. 그 사장님이 여러 가지 말씀을 주셨지만 그중에 맛보기로 두 가지만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겠다. 첫 번째는 올해 하반기 이전에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어서 코로나19가 치료될 것 같다는 것이다. 두 번째 그 치료제를 세계에서 제일 먼저 개발하는 회사가 대한민국 회사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대한민국은 확실하게 코로나19의 방역·진찰·치료 모든 것에서 세계에 기여하게 된다는 자랑스러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는 것이다.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한 사람당 4,000만 원이 든다고 한다. 우리 국민 한 사람당 얼마가 드는지 아시는가. 서초 구민들이 역시 매너가 있으시다. 살짝 모르는 척을 하셔야 제가 더욱더 빛난다는 것을 아시지 않는가. 고맙다. 4만 원이다. 그 내역이 이렇다. 현재 국내에서 한 분을 치료하는데 드는 비용은 1,000만 원이다. 1,000만 원이 의료 보험으로 해결된다. 단지 본인 부담이 있다. 본인 부담이 한 사람당 14만 원인데 이것도 의료 보험으로 국가가 다 해결해 준다. 그러면 완전히 공짜냐. 그것은 아니고 입원 기간 중에 본인이 쓰는 소모용품 비용이 대략 4만 원이 든다는 그 얘기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덕분에 우리 아버지 세대·할아버지 세대부터, 할아버지 세대는 피를 흘리고 아버지 세대는 땀을 흘려서 이렇게 멋진 나라를 만들어준 그 토대 위에서 지금 우리 세대의 국민 여러분이 복지를 채우고 의료 보험을 내셔서 이렇게 멋진 나라를 만들어주신 데에 대해서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 고맙다. 이렇게 멋진 국민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세계 어느 나라인가 다른 나라보다 하루라도 먼저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는 대한민국일 것이라고 감히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그렇게 되느냐. 평소처럼 해도 그렇게 되느냐. 그렇지는 않다. 조건이 있다. 흔히들 말씀하신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일류인데 정치가 삼류다.’ 이제 우리가 코로나라는 전염병의 방역·진찰·치료에서 인류에게 기여하는 적어도 그 분야에 관해서는 모범 국가라면 다른 분야에서도 모범 국가가 되어야 하고 또 코로나에서 보여준 것처럼 다른 분야에서도 우리가 일류 국가가 될 수 있는 역량을 이미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가. 정치이다.

 

국회가 맨날 싸우지 않는가. 작년에 총리로 일하면서 그때 이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깊은 고통에 신음하고 계시기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서 국회에 보냈다. 국회는 계속 싸웠다. 제가 다섯 번, 여섯 번 통절한 심정으로 추경을 빨리 처리해달라, 국민이 고통에 허덕이고 계시지 않는가라고 하소연했다. 결국 100일 만에 처리해 줬다. 그런데 처리된 결과를 보니까 원래 정부가 냈던 안과 크게 다르지도 않았다. 그 정도면 일주일 내에도 충분히 협상할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그 정도 수정하려고 무엇 때문에 100일씩이나 싸우냐는 말이다. 더구나 지금 같은 국가적 위기, 국민적 고통 앞에서 또 싸울 것이냐. 아니지 않는가. 서로 간에 견해 차이가 있고 서로 마음속에 미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국가적인 위기는 구하고 국민의 고통도 덜어드린 다음에 그때 싸워도 늦지 않겠느냐고 저는 그렇게 주장한다.

 

적어도 대한민국이 국난에 직면해있는 이 시기, 국민 대다수가 전례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시는 이 시기의 선거라면 싸울 준비부터 갖추는 그런 정치인을 뽑지 말고 일할 준비와 역량으로 가득 차있는 그런 정치인, 예를 들면 이정근·박경미 같은 사람을 뽑아서 국회로 보내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린다. 싸움은 국가가 편할 때 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급할 때는 일부터 하고 그것이 해결되고 난 뒤에 싸워도 충분하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지금부터 싸우자고 마구 덤빈다. 국민은 지금 생계가 급해서 숨이 넘어가게 생겼는데 싸움부터 하자고 덤비는 그러한 정치가 과연 국민을 위한 정치인가? 무엇을 위한 정치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저는 종로에서 유세하면서 말씀을 드렸다. 이낙연을 지지하시는 여러분은 다른 후보를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시는 여러분은 저 이낙연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저 자신도 상대방을 미워하지 않겠다. 미운 마음이 혹시 마음에서 싹트더라도 입 꾹 다물고 참겠다. 그리고 아무리 미워도 무릎 맞대고 앉아서 아무리 견해가 다르더라도 이마 맞대고 앉아서 해결책을 찾아내는 그러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린다.

 

이정근 후보는 오랜 기간 서초 구민 여러분과 애환을 함께했고 서초구민 여러분이 안고 계신 고민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박경미 후보, 국회에서 매우 드물게 수학자로서 이공계의 눈으로 정치를 보는 이공계의 눈으로 국가적인 문제의 해법을 찾는 그런 드문 지도자이다. 이런 분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대한민국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서초구 주민 여러분께도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서초·강남·송파를 강남 3라고 부른다. ‘강남 3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매우 특별한 지역으로 대접받고 있다. 특별하기 때문에 특별한 고민이 있을 수 있고 특별하기 때문에 특별한 비판도 하실 수 있다. 그러나 강남 3구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앞서가는 국민들이시다. 앞서가는 국민으로서 이번에 감동의 선택을 함으로써 대한민국 정치를 한 발짝 더 성장시키는데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지 않겠는가. 강남3구 주민 여러분, 서초 구민 여러분 이번에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할 감동의 선택을 꼭 해주시길 바란다. 여러분만 믿고 다음 행선지로 떠나겠다. 감사드린다.

 

2020411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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