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곽상언 후보 지원 인사말
□ 일시 : 2020년 4월 10일(금) 오전 11시 50분
□ 장소 : 옥천공설시장(옥천읍 굼구리 172-59, 옥천산림조합 앞)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옥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신가 이낙연이다. 인사 올린다. 여러분께 진작 오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늦어졌다.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 우리 곽상언 후보와 노정연 씨가 결혼하던 그날 저는 곽상언 후보 장인의 대변인으로 뛰어다니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그 결혼식 주례 선생님이 제 대학 서클 직계 선배이셨다. 그때 일이 많이 생각난다. 옥천군민 여러분 모두 옥천군의 더 빠른 발전을 원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미래와, 옥천군의 미래를 위해서 곽상언 후보를 선택해 주심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다. 저도 지방의 국회의원을 해봤고 도의 지사를 했고 중앙에서 총리를 해봤다.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부탁하고 할 일이 참 많지만 그 관계가 원활하냐 원활하지 못하냐에 따라서 차이가 굉장히 크게 난다. 우리 곽상언 후보가 문재인 정부나 더불어민주당에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은 여러분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것 아닌가.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갖는 것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됐지 어떻게 손해가 되겠는가. 이것은 삼척동자도 금방 알 만한 일이다. 그래서 저도 여러분께 주저하지 않고 ‘이번에는 곽상언이다’라고 말씀을 드린다.
이 자리 오신 분들은 다 그렇게 대답하실 줄 알았다. 여러분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오늘 이 시간부로 여러분 한 분이 100표씩 모아주실 것을 저에게 약속해 주시기 바란다.
지금 우리는 두 개의 전쟁을 한꺼번에 치르고 있다. 한 편으로는 코로나19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전염병과 전쟁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19 때문에 생긴 경제적·사회적 충격을 완화하느라 싸우고 있다. 이 두 개의 전쟁 모두를 우리는 이겨야 하고 이겨낼 것이다. 저는 ‘언젠가 이 두 개의 코로나 전쟁에서 먼저 이기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는 대한민국일 것이다’라고 굳게 믿는다.
‘아직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무슨 소리냐’ 하실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전쟁은 끝나게 되어있고 어느 나라인가 먼저 끝나게 되어 있을 것 아닌가. 다른 나라보다 하루라도 먼저 그 전쟁을 끝낼 나라는 대한민국일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는다. 그래서 여러분 앞에서 장담하듯이 말씀드리는 것이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국민이 위대하시기 때문이다. 옥천 군민 여러분도 위대하시고 충청북도의 진천 군민도 위대하시고 이시종 지사님도 위대하시고 우리 국민 모두 모두가 위대하시기 때문에 세계에서 어느 나라인가 코로나 전쟁을 먼저 이기기 시작한다면 그 나라는 대한민국일 것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자신해마지않는 것이다.
우리 국민은 사재기 한 번 하지 않고 매우 성숙되고 안정되게 이 위기에 대처하고 계신다. 어떤 나라처럼 화장지 사재기하지 않는다. 어떤 나라처럼 바이러스 잡는다고 권총 사들지 않는다. 그저 차분하게 마스크 한 장 사기 위해서 때로는 몇 시간 기다려도 그 불편 다 견뎌내고 지역신보나 소상공인진흥공단에 가서 지원 자금을 받을 때도 많은 불편이 있으나 그것도 견뎌주시고. 그러한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협조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코로나19에서 다른 나라보다 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에 성숙하고 안정되게 대처하는 그 위대한 일을 하시는 데는 우리 충남·북의 기여가 컸다. 중국 우한 교민들이 국내에 들어오셨을 때 아산 시민과 진천 군민들은 그 우한 교민들을 격리시설에 받아주셨다. 어찌 두려움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 두려움을 누르고 교민, 우리 국민을 사랑하는 그 한마음으로 진천 군민과 아산 시민들은 우한 교민들을 받아주셨고 그것이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에 안정되게 또 성숙하게 대처하는 시발이 되었다고 저는 그렇게 굳게 믿기 때문에 거듭거듭 충남·북 시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는 것이다.
외교부 장관님이 요즘에 중계방송을 하듯이 하고 있다. 무엇을 하고 계시느냐. 우리의 진단키트, 그 이전에는 무언가 미심쩍어서 병원에 가서 ‘내가 코로나19 환자인지 아닌지’ 판가름을 하려면 하루가 걸렸는데 진단키트가 나온 뒤부터는 대여섯 시간 만에 판정이 난다. 판정이 빨리 나면 하루에 여러 사람을 진단할 수 있고, 하루에 여러 사람을 진단하면 치료도 빨라지고 완치도 빨라지고 퇴원도 빨라진다. 그것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개발했는데 외교부 장관이 요새 중계방송하시는 것은 그 진단키트를 도입하고 싶어서 우리나라에 문의하는 나라가 몇 나라인가 하는 것을 중계방송한다. 일주일 전에는 121개 나라라고 하더니 사흘 전, 나흘 전에는 126개 나라라고 한다. 지금쯤 더 늘어났을지도 모른다. 대단한 일이다. 우리나라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아닌가. 금액으로 치면 제일 많이 수출되는 것이 삼성전자 반도체이다. 수출되는 국가로 치면 제일 많이 수출하는 상품이 아마도 현대자동차일 것 같다. 그런데 삼성이나 현대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인데 그 세계적 기업에게 미안한 말씀 좀 드리겠다. 그 대단한 삼성도 현대도 2주일 만에 126개 나라에 상품을 수출한 적이 없다. 그러니까 대단하다. 진단키트 하나로 불과 2주일 사이에 126개 나라에 수출하게 되었다. 대단한 일이다. 그것도 대기업도 아니고 큰 국립대학도 아니고 중·소기업 하나가 개발한 것은 대단한 것이다.
또 하나 며칠 전에 보도를 보니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드는 돈이 1인당 4,000만 원이다. 우리나라는 1인당 4만 원이다. 이런 나라가 대단하지 않고 어떤 나라가 대단한가. 조금 더 설명해드리겠다. 우리나라는 코로나를 완치할 때까지 한 사람당 드는 비용은 1,000만 원인데 그것을 국가에서 부담해드린다. 여러분이 일으켜주신 건강보험이 그렇게 해결해 준다. 거기에 자부담, 본인 부담이 14만 원 나오는데 그것 또한 건강보험에서 국가가 다 지불해 준다. 그러면 완전히 공짜냐. 그것은 아니고 개인이 쓰는 소모용품, 그것이 4만 원쯤 든다. 어떤 나라는 그 병을 완치하는데 4,000만 원 들고 어떤 나라는 4만 원이면 된다. 모든 것을 대한민국이 미국보다 더 낫다고 말할 자신은 없지만 이것 하나는 대단한 것 아닌가. 이렇게 대단한 나라를 만들어주신 국민들이 계시기 때문에 코로나19의 두 전쟁, 전염병 퇴치와 경제 회복, 이 두 전쟁을 모두 우리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들보다 하루라도 먼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굳게 믿고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그러나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평소처럼 행동해도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의 두 개의 전쟁을 빨리 이겨내려면 국민 모두가 생각이 다르더라도 머리를 맞대고 마음의 미움이 있더라도 가슴을 열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이 국가적 위기와 국민적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끝장낼 수 있다. 그런 시기에 우리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하게 됐다. 옥천 군민 여러분께 간절히 말씀드린다. 이번만큼은 ‘싸움 잘하는 사람 뽑지 말고 일 잘하는 사람 뽑아달라’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린다.
우리 국회가 참 할 일이 많은 곳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에게 지원 자금을 드리려고 해도 추가경정예산안이 빨리 통과되어야 자금이 집행된다. 작년에도 우리 경제가 어려웠다. 그래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서 소상공인을 돕자고 했는데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100일이 걸렸다. 이런 국회를 또 만들어서 이 국가적 위기를 제때에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이제 국가적 위기와 국민적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려면 싸움은 그만하고 머리를 맞대고 일해야 할 것 아니겠는가.
마음속에 온통 싸움할 생각과 싸움할 준비만 갖추고 있는 그런 양반들은 이 다음에 뽑아도 늦지 않는다. 싸움은 편안할 때 하는 것이다. 급할 때는 우선 일부터 하고 일이 다 끝나고 문제가 해결된 뒤에 그때 싸워도 늦지 않을 것 아닌가. 그러니 이번에는 ‘일할 마음과 일할 준비로 가득 찬 곽상언 같은 사람을 뽑아주는 것이 옥천을 위해서도 좋고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좋다’는 말씀을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드린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곽상언 변호사 총각 때부터, 노정연 씨 처녀 때부터 제가 알아왔다. 참 겸손한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호가호위라도 할 만도 할 텐데 그런 것 전혀 없고, 키가 크고 훤칠한 사람이 어찌 그리 허리는 깊게 숙이는지, 여러분의 새로운 일꾼으로 한 번 삼아주기 바란다. 제가 지난 오랜 세월 동안 먼 데서 가까운 데서 지켜본 곽상언, 참으로 변함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 여러분 곁에 두고 꼭 한 번 써보시기를 간곡히 제안 드린다.
저 서울에서 우리 신경민 의원 포함해서 표창원 의원 또 많은 의원들이 다른 여러 곳 제쳐두고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오는 이유가 곽상언을 너무 쓰고 싶기 때문에 아니겠는가. ‘중앙에서 그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너도 나도 쫓아와서 지지를 부탁드리는 것 아니겠는가. 중앙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가 중앙에서 일하기도 그만큼 수월해질 것이라는 말씀 아니겠는가.
국회의원이 지역에서는 다 일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앙에서 보면 조금씩 다르다. 정말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은 한 달 걸릴 일을 하루 만에 하는 사람도 있고, 하루 만에 할 일을 한 달이 걸려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곽상언 후보처럼 중앙당이나 중앙정부에 ‘나 누구요’ 그러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그런 국회의원을 가지면 일이 훨씬 더 수월하고 빠르고 그리고 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면서 우리 곽상언 후보 이번에 꼭꼭 써주시기 바란다. 이 말씀드리면서 저는 물러가겠다.
2020년 4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