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후보는 마키아벨리가 되지 말라
전남 목포의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본인이 ‘진짜 민주당’이라며 민주당 사칭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 비난에 가장 앞장섰던 사람이 자기 선거가 다가오자 민주당에 매달리고 있다.
박지원 후보는 선거운동 문자에서 ‘박지원이 진짜 민주당’이라며 ‘박지원이 당선되어야 문재인의 성공도, 이낙연의 대권도 있다’고 주장했다. 2017년, ‘문재인은 제2의 박근혜’, ‘문재인은 극좌적’이라고까지 표현했던 박지원 후보가 이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한다.
자신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걸어온 길도 부정하고 무엇이든 이용하겠다는 발상이 참으로 애처롭다. 그러나 ‘진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어제(8일) 광주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 당에서 탈당했던 사람들이 선거 끝나고 돌아오는 일, 그런 잘못된 정치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공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70년, ‘싸우다 쓰러지는 무명의 투사가 될망정 이익을 위해 사술만 논하는 마키아벨리는 되지 않겠다’며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바탕으로 정치활동을 해 온 박지원 후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술만 논하는 마키아벨리’가 되지 말라. ‘사술 9단’ 정치인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2020년 4월 9일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장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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