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파주갑 윤후덕 후보·파주을 박정 후보 지원 인사말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파주갑 윤후덕 후보·파주을 박정 후보 지원 인사말

 

일시 : 202046() 오후 2

장소 : 금릉역 앞 중앙광장 (파주시 금빛로 22)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파주 시민 여러분, 우리 박정 후보와 윤후덕 후보를 사랑하고 기대해주시는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 이낙연, 두 후보와 함께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린다.

 

박정 후보는 30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세상 물정, 실물 경제를 가장 잘 아는 의원에 속한다. 그리고 박정 후보는 안보와 평화를 균형 있게 생각할 줄 아는 대단히 잘 다듬어진 정치인이다. 제가 박정 후보와 여러 가지 사귈 기회를 가졌는데 '이 양반은 뵐 때마다 놀라운 것을 안에 감추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새삼 확인하곤 한다. 이런 사람을 파주 여러분의 심부름꾼으로 한 번 더 써주십사 하는 부탁을 여러분께 먼저 드린다.

 

국회의원들은 국회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 가지 경험을 쌓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어떤 사람은 변호사 활동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기업인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우리 박정 의원은 중·소기업인으로 성공하신 분이다. 그래서 바로 제 정면에 중·소기업중앙회 노상철 부회장님과 권역별 회장님 두 분이 다 와계신다. 저분들은 틀림없이 박정 후보를 지지해주실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 저 중에는 개성공단 이희건 사장님, 광고 모델로도 나온 멋쟁이 고병헌 사장님, 우리 중·소기업계의 지도자들이고 제 막걸리 친구들이다. 여러분, 저분들께도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저분들이 파주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아마도 사업에서 버는 돈의 세금을 파주시에 낼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 바로 저런 기업인들을 중히 대접해주고, 그런 의미에서 기업의 사정을 잘 아는 박정 의원 같은 사람을 계속 써주셔야 저런 기업들이 파주를 더 사랑하고 파주에 더 투자하고 파주의 청년들을 더 고용할 것 아니겠나. 그것이 파주 경제를 살리는 것이니까 우리 중·소기업인들을 많이 사랑하고, ·소기업인들에 특별한 애정과 지식 갖고 있고, 특별한 유대관계를 가진 박정 의원을 여러분께서 4년 더 써주십사 하는 부탁을 제가 자신 있게 여러분께 드린다.

 

윤후덕 의원은 여야 국회의원 300명 중에 적이 전혀 없는, 두루두루 친구만 많이 있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후덕한 정치인이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정책에 이렇게 해박하고, 또 원내에서 여야 협상을 이렇게 잘하는 분을 저는 예전에 본 적이 없다. 윤후덕 의원만이 정책에 밝으면서 동시에 여야 협상에도 능한 정치인이다. 이런 분이 국회에 계시면 지역을 위해서 하나라도 더 보탬이 되지, 손해될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여러분께 자신 있게 드린다.

 

제가 윤후덕 의원한테는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신세를 많이 졌다. 공적으로 신세 진 것은 이분이 예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여러 번 일하면서 예산이나 추경예산이 통과할 적에 정부가 애를 많이 먹는다. 그때마다 정부를 위해서 방어도 해주시고, 야당 설득도 해주시고, 그 역할을 흔적도 없이 아주 말끔하게 잘 해주셨다. 그래서 이나마 정부 예산이 지켜지고 추경도 통과되는데 윤후덕 의원의 공적이 가장 컸다는 것을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리고, 그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또 하나는 저 개인적으로 이분한테 신세 진 것이 있다. 공직을 맡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청문회만 없으면 훨씬 더 좋을 텐데, 그 청문회가 보통 일 아니다. 저도 총리 되느라고 인사청문회를 이틀이나 겪었다. 그때 윤후덕 의원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제 어려운 사정을 얼마나 도와주셨는지 제 평생의 은인이나 다름없게 됐다. 제가 윤후덕 의원께 신세를 갚을 일이 단단히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쫓아왔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 시민 여러분, 다른 지역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때문에 고생이 많으신 줄 안다. 많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해서 외출하기도 쭈뼛쭈뼛하고, 친구를 만나서 악수하기도 쭈뼛쭈뼛하고, 술 한 잔 같이 주고받기도 쭈뼛쭈뼛한, 세상이 영 불편하게 됐다. 그런 불편을 다 견디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고, 위생수칙을 이행해주신 파주 시민 여러분에 감사드린다. 감사드린 김에 우리가 더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많이 있다. 우선 여러분과 똑같이 까다로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모든 국민께 '여러분 수고 많이 하십니다' 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의료진,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환자의 입이나 코에 5cm 될까 말까 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손이 닿는, 그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환자를 진찰하고 치료하시는 분들이 의료진이다. 그분들인들 어찌 두려움이 없겠느냐마는 오직 직업의식으로 그 두려움을 이기고, 가족들의 걱정도 무릅쓰고, 헌신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가려내고 치료에 임해주시는 모든 의료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연설 도중에 좀 느닷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저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시던 60대 의사 한 분이 대구에서 돌아가셨다. 그 의사 선생님을 위해서 30초만 묵념 드리겠다. 일동 묵념. 감사하다. 그렇게 헌신적인 의료진이 계시기 때문에, 물론 우리가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안정적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군 장병들, 병원이나 치료센터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맡아주시는 군 장병들과 아이들을 군대에 보내놓고 늘 노심초사하시는 어머니, 아버지께도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군 장병들 가운데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분도 계시다. 그런 분들은 부대 안에서 격리치료를 받으셨는데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다.

 

이 근방에 약국 있다. 약사님 여러분 감사하다. 약국 앞에 두어 시간 줄 서서 약국에 딱 들어가서 보니 마스크가 떨어졌다, 그것이 어찌 약사님 탓이겠냐마는 홧김에 화풀이를 약사한테 하고 나온다. 약사인들 얼마나 억울하겠나. 팔아야 할 약도 못 팔고 내내 기다리다가 마스크를 내어놓으려고 보니 없다. 그렇게 시민들의 화풀이까지 받아 가면서 드디어 마스크 수급에 안정을 기해주신 약사님 여러분께도 모두 박수 보내주시라. 혹시 약사님께 화풀이했던 분이 이 자리에 계시면 10초만 반성하시기 바란다.

 

주말에도 무거운 소독통을 등에 메고 골목골목 방역해주시는 새마을 지도자를 비롯한 방역 관계자 여러분 감사하다. 이렇게 우리 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방역에 협조해주시기 때문에 아직은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이 코로나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자신하게 됐다.

 

지금 우리는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르고 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라는 해괴망측한 전염병을 퇴치해야 하는 전쟁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야기된 경제적 위축과 사회적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전쟁 또한 벌이고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서 우리는 이 두 개의 전쟁 모두를 이겨야 하고, 또 이길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왜 제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리냐. 이유는 딱 하나다. 우리 국민이 너무나도 위대하시기 때문이다. 위대한 국민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전쟁을 이겨낼 것이라고 여러분께 감히 말씀드린다. 우리 국민이 무엇이 위대한가. 아까 몇 가지 말씀드렸다. 의료진, 군 장병, 약사, 방역 관계자, 그리고 모든 국민이 다 위대하다.

 

더 위대한 것을 말씀드리겠다. 우리 국민이 뭐가 위대한가에 대해 아까 몇 가지 말해드렸다. 의료진, 군 장병, 약사님들, 방역관계자 그리고 모든 국민 다 위대하다. 더 위대한 것을 말씀드린다. 며칠 전에 제가 어떤 제약회사를 방문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제약회사이다. 2009년 신종플루가 창궐했을 때 예방백신과 치료약을 개발해서 그 분야에서 일약 세계적 기업으로 떠오른 그 제약회사이다. 그 제약회사를 가서 사장님을 뵈었는데 그 사장님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치료나 예방의 전망에 대해서도 비공개 약속으로 설명해주셨다. 왜 비공개냐? 영업비밀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그렇다. 제가 비공개로 그 설명을 들었는데 듣다 보니 못 견디겠더라. 왜 저것을 비공개로 해야 하는가? 저렇게 기쁜 소식을 어째서 나만 알고 말아야 하는가? 그것을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나오다가 사장님, 비공개 약속을 지키고 싶은데 이것은 도저히 안 되겄소. 나 혼자 지나갈 수 없으니 이러저러한 것은 국민들께 공개하도록 허락해주시오. 제가 대변인을 깨나 해봤는데, 오늘은 당신 회사 대변인 노릇할테니 저에게 맡겨주시오했더니 후보님 알아서 하시오그래서 몇 가지 공개하게 됐다. 그중에 다 공개하면 저도 남는 게 없으니 맛보기로 두 가지만 공개하겠다. 그 사장이 말씀하시길, 첫째 코로나19 치료제가 올해 하반기 이전에 상용화돼서 이 병이 치료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둘째 코로나19 치료제를 세계에서 제일 먼저 개발하는 회사가 다름이 아니라 자기 회사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거 대단한 일 아닌가. 그러지 않아도 우리 중·소기업이 개발한 진단키트가 1인분에 30만 원을 하는데 그것을 도입하겠다고 주문한 나라가 121개 나라라고 한다.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 우리 외교부 장관이 발표하셨다. 세계에 이미 180여 개국에 코로나 번졌다. 그중에 121개 나라가 대한민국의 진단키트를 도입하고 싶다하고 문의를 했다. 이거 대단한 일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 금액으로 치면 삼성전자 반도체가 제일 많이 수출되고 아마도 나라로 치면 현대자동차가 더 많이 수출되지 않나 싶은데, 삼성이나 현대한테 참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한 달도 안 돼서 121개 나라에 수출되는 상품은 진단키트가 처음일 것이다.

 

이 진단키트가 뭐 하는 것이냐? 그전까지는 내가 코로나19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를 조사해서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하루가 걸렸다. 그런데 이 진단키트를 쓰면 대여섯 시간 만에 결론이 난다. 짧은 시간에 결론이 나면 하루에 더 많은 사람을 진찰할 수 있다. 하루에 더 많은 사람을 진찰하면 많은 국민을 더 짧은 기간에 진찰을 끝내고 치료도 빨라질 것 아닌가. 그것을 세계가 알아보고 도입해야겠다고 한 것이다. 물론 그것을 도입하는 나라에는 선진국도 전부 포함된다. 우리한테 머리 숙이기 싫어하는 일본도 도입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진단키트를 개발한 데가 대기업도 아니고, 무슨 큰 대학교도 아니고, 연구소도 아니고 자그마한 중·소기업이었다. 씨젠이라는 중·소기업이었다. 이 중·소기업 하나가 일류에 건강을 개선하는 데 지금 기여하고 있지 않느냐는 이 말씀이다. 여러분 그런 의미에서 저쪽 맨 앞에 서 있는 세 분, 우리 박정 의원님을 포함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중·소기업인들에게 고맙습니다”, “힘내십시오하는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그 다음에 또 우리 히트상품이 있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영어인데 이 말이다. 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차에 내릴 것도 없이 운전석에 앉은 채로 검사를 끝낸다는 이야기이다. 그것을 세계 여러 나라가 도입했다. 그 훌륭한 독일도 도입한 것 같다. 아까 진단키트는 1인분 30만 원에 돈이라도 내는데, 드라이브 스루는 돈도 안 내고 가져간다. “?” 자기 차로 자기가 운전한다. 우리가 꼭 돈을 받아야 맛은 아니지 않나. 돈 안 내도 좋으니 제발 그 아이디어를 도입해서 빨리 코로나19 퇴치하고 자기 나라 국민들 건강을 보호해주길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고 있다는 것을 이 자리 통해 말씀드린다.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장하시다. 치료제를 어쩌면 세계에서 제일 먼저 개발할 것 같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진단키트 개발해서 검사 결과를 몇 시간 안에 나오게 만들어 세계 121개 나라가 도입하게 만들고, 드라이브 스루 그것처럼 편한 게 어디 있소? 그리고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나 의사 선생님도 편할 거 아니오? 멀리 떨어져서 하니까.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이 위대하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전쟁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위대한 것 몇 가지가 더 있다. 지금까지는 장하게 위대한 것을 말씀드렸는데,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것은 눈물 나게 위대한 것 세 가지를 말씀드린다. 눈물이 많으신 양반은 빨리 손수건을 꺼내 손에 쥐시라. 시간을 드리겠다. 아주머니, 손수건 없어도 괜찮으신가요?

 

서울 인사동이 저의 선거구다. 인사동에 어떤 상공인한테 들은 말씀을 전해드린다. 어느 날 가게에 나가려 출근해서 가게에 나가서 컴퓨터를 열어서 계좌를 보니 무슨 돈 들어와 있다고 한다. 누가 보냈는지 봤더니 건물주가 보냈다더라. 얼른 전화했다고 한다. “사장님, 무슨 돈을 보내셨습니까?” 했더니 사장님 말씀이 내가 당신한테 임대료 깎아준다고 안 했소? 깎아준다는 것은 앞으로 깎아주겠다는 이야기인데, 앞으로 깎아드릴 뿐만 아니라 이미 당신이 낸 임대료 중에서도 거기 해당되는 액수를 돌려보내 드린 것이오이렇게 설명을 하더래요. 참 고마운 건물주다.

 

이런 착한 임대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건물주라고 다 잘사는 것 아니다. 건물주도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20% 내려주기 착한 임대운동에 너도나도 동참하고 계신다. 이 자리 빌어서 건물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 그런데 건물주 여러분, 제가 좀 염치없는 말씀을 드려야겠다. 세입 상인들 말씀을 들어보면 20% 깎아주신 것은 고마운데 20%만 가지곤 안 되겠다고 한다. 20% 깎아주셔도 여전히 숨넘어가게 힘들다고 한다. 그러니 건물주 여러분도 힘든지 알지만, 기왕에 인심 쓰신 것 좀 더 쓰시면 어떤가 하는 이 말씀을 염치 불구하고 드린다. 우리 세입상인들의 고통이 길어진다면 누군가 반값 임대료만 받겠다고 하는 분이 나올지 모르는데 그런 분이 나올지라도 저희 기꺼이 감사드리겠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고통을 나눠서 분담하고 그래야 이 어려움을 함께 건너갈 것 아니겠는가.

 

두 번째 서울 동대문 너머에 동묘시장이 있다. 동묘시장에 노점상연합회란 데가 있다. 노점상 아시죠. 포장마차 같은 데가 노점상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식당보다 더 먼저 문을 닫은 데가 포장마차다. ? 식당은 지붕이 높고 창문도 많고 공간이 넓기 때문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코로나 걱정되면 띄엄띄엄 앉을 수라도 있다. 그런데 포장마차는 천장도 낮고 옆에도 좁고 들어가면 붙어 앉을 수밖에 없으니 코로나가 걱정되시는 양반은 포장마차를 안 가고 발길을 끊는다. 그렇게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니 포장마차가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던 것이다.

 

그런데 제가 찾아가던 날, 노점상연합회가 중요한 결정을 했다. 손님 한 분이 오더라도 포장마차를 다시 열고 영업을 다시 시작하자고 결정했다. ‘왜 그런 결정을 했는가하고 들어보니 이 대목이 눈물이 난다. 그 포장마차들이 평소에 포장마차 안에 돼지저금통을 놔두고 손님하고 주고받으며 잔돈이 생기면 그 저금통에 동전을 넣어서 그 돼지저금통을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냈다고 한다. 그런데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을 내야 할 것 아니냐. 이웃돕기 성금을 내려면 돼지저금통을 채워야 하고 돼지저금통을 채우려면, 손님 한 분이 오더라도 포장마차를 열어야 할 것 아니냐. 그러니 포장마차를 열자고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게 대한민국 국민이다. 여러분 포장마차 하시는 분들 노점상인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면 고맙겠다.

 

끝으로 여러분 알바노조라는 말씀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프랜차이즈, 치킨집, 맥줏집, 식당에서 일하는 알바생들이 알바노조를 결성했다. 그 알바노조가 요즘에 아주 의미 있는 투쟁을 한다. 노조가 투쟁한다면 여러분, 빨간 머리띠부터 생각할지 모르나 그게 아니다. 과식투쟁을 한다. 많이 먹자는 투쟁이다. 그 소리가 무슨 소리냐. 식당이 어렵다고 문을 닫으면 알바생들이 먼저 일자리를 잃을 테니, 알바생들 일자리 잃지 않도록 식당이 문을 못 닫게 해야겠다는 것이다. 식당이 문을 안 닫게 하려면 많이 가서 먹어줘야겠다. 알바생들 월급 뻔하다. 쥐꼬리만도 못하다. 그 돈으로 식당에 가서 1인분 먹을 것을 2인분 먹고, 2인분 먹을 것을 4인분 먹자는 것이 과식투쟁이다. 눈물 나는 이야기가 아닌가?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악한 고용조건과 가장 척박한 처우에 시달리는 그 젊은 알바생들이 없는 돈 쪼개서 1인분 먹을 것을 2인분, 2인분 먹을 것을 4인분 먹자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바노조위원장 신정웅이라는 젊은 청년인데, 과식 얼마나 했는지 배 똥똥하게 나왔다. 42일의 제 SNS를 보면 그 양반 배를 만지는 사진을 올려놨다. 그 양반의 똥똥해진 배야말로 고통 분담의 상징이고 코로나19를 함께 건너가자고 하는 마음의 훈장 아닌가. 전국의 알바생들께 너희들의 마음을 잘 알겠다는 이해의 박수를 보내주시면 고맙겠다.

 

이것이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하시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동전을 모으는 노점상이 계시다. 몇 푼도 안 되는 알바 시급으로 제발 식당 문 닫지 마시오하고 과식해대는 그런 알바생들이 계시다. 기업체는 치료제를 세계에서 제일 먼저 개발하려고 밤잠을 안 자고, ·소기업은 진단키트를 세계적 히트상품으로 만들어냈다. 이런 국민을 가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전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과연 어떤 나라가 우리보다 더 먼저 이길 수 있겠는가. 그런 나라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전쟁을 우리는 이겨낼 것이다. 우리는 이겨낸다. 여러분도 이겨내고 저도 이겨낼 것이다. ? 우리 국민이 위대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앞에는 한 번도 건너간 적 없는 무서운 위기의 강이 흐르고 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우리를 집어삼킬 듯이 ***를 벌리고 있는 고통의 계곡이 놓여있다. 이 위기의 강, 이 고통의 계곡에서 국민 한 분도 낙오되지 않으시게 모두 손잡고 함께 건너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려면 생각이 다르더라도 싸우지 말고 하다못해 지금부터 몇 달이라도 참고 지혜를 모아서 국민들이 이 위기의 계곡을 빨리 넘어가시도록 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저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미워하지 않겠다고 했다. 제가 사랑한다고 그러면 여러분께서 잘 안 믿어주시겠지만, 사랑까지는 못할지라도 정말로 미워하지 않을 것이다. ‘미워하지 않겠다는 이 마음 변치 않을 것이다. 우리 서로에게 지혜를 내고 서로가 서로에게 어깨를 빌려줘서 기대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대한민국이 이 위기의 계절을 하루라도 빨리 건너가야 하지 않겠는가. 이 위기의 계절을 건너가면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어느 순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한 뼘쯤 더 커 있는 대한민국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직감이 든다.

 

우리가 성장기 때 모두 경험했다. 태산처럼 커 보이던 아버지가 어느 날 보니 나보다 더 작아졌다고 느낀 날 있었지 않았나. 거목처럼 크고 멋있었던 형이 어느 날 보니 나보다 더 꼬부라져 있다는 것을 보았지 않았나. 이번 코로나 국면을 지나고 나면 그동안에 우리보다 앞서갔던 나라들이 ? 우리보다 뒤에 가 있네?”, “언제 우리가 앞섰던가하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 저는 믿는다.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이번 선거에서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전 굳게 믿기 때문에, 파주 시민 여러분께 일할 줄 아는 박정, 윤후덕 꼭 뽑아주십사하는 부탁드리면서 제 말씀을 마친다.

202046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게시글 공유하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