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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협약식 및 공동캠페인 인사말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협약식 및 공동캠페인 인사말

 

일시 : 2020324() 오후 2

장소 : 농협 청주시지부 3층 회의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코로나19로 인해서 국민 모두가 건강에 대한 걱정과 불편뿐만 아니라 경제와 살림에 대한 걱정과 고통을 이미 겪고 계신다. 그런 가운데서 청주의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자는 뜻으로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님, 한상총련 방기홍 회장님, 그리고 변재일 도당위원장님, 도종환 의원님을 비롯한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

 

청주는 작년 12월에 이미 그런 취지의 상생 체제를 만들었다. 청주시, 청주시의회와 한국노총이 협약을 맺었다. 우리 국내에서 노정 상설협의체를 만든 것은 청주가 처음이라고 한다. 저희 더불어민주당도 이 달 들어서 한국노총과 함께 이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협약을 맺어서 함께 일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고난은 아마도 1997년 말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 또는 그 때를 능가할지도 모르는 큰 고난이다. 이 고난을 이겨내려면 정치가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되고, 우리 사회가 연대와 인내를 실천해야한다. 특히 정부·여당은 더 책임 있는 결단과 행동을 요구받고 있다. 그것을 앞으로 해나갈 것이다. 정부·여당 혼자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국민 여러분의 지도와 협력을 얻어서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한상총련을 비롯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 그리고 중·소기업계와 대기업들도 함께하는 문자 그대로 총력 체제로 이 위기를 극복해 갈 것이다.

 

제가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지만 알바 노조가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고용상태와 처우가 가장 열악한 분들인데 그 분들이 과식투쟁을 시작했다. 식당이 문을 닫으면 그 알바노조 같은 처지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제일 먼저 일자리를 잃을 것이기 때문에 식당이 문을 닫지 않도록 알바 노동자들이 2~3인분씩 먹어드리자는 것이다. 그게 바로 과식투쟁이다. 가장 열악한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고통 분담에 나섰다. 참으로 눈물겹도록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종로 동묘시장 노점상연합회는 해마다 포장마차에 돼지저금통을 놔두고, 동전이 모이면 항상 돼지저금통에 넣어 두었다가 연말에 이웃돕기 성금을 내시는데 올해도 차질 없이 하겠다는 말씀을 제게 하셨다. 그 노점상연합회 또한 상인들 가운데서는 가장 취약한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올해도 어김없이 동전을 모아서 이웃을 돕겠다.”는 말씀을 제게 해주셨다. 이렇게 우리 국민들은 어려울 때 정성을 모으는 참으로 위대한 저력을 가진 분들이시다. 특히 약자가 먼저 내려놓고 나누는 아름다운 국민들이시다.

 

이렇게 약한 분들이 먼저 고통을 분담하시는데 우리 사회가 가만있을 수가 없다. 다행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께서 세비 50% 반납운동을 시작하셨고, 정부의 장·차관들도 월급 30% 받지 않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이 확대되어서 재정당국, 세무당국, 금융기관, 경찰, 지자체 그 모두가 기존의 논리를 내려놓고, 기존의 기득 권한을 내려놓고 고통분담에 나서줘야 할 때다.

 

그리고 착한임대료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서 참으로 건물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해드린다. 제가 선거운동을 하는 종로구의 인사동 시장 등등의 세입 상인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아침에 출근을 했더니 계좌에 돈이 들어와 있어서 누가 보냈나 했더니 건물주께서 보냈다고 한다. 세입 상인이 전화를 해서 사장님, 무슨 돈입니까라고 했더니 임대료 내려드리기로 했는데 그것은 앞으로 내려드리는 것이고, 오늘 보낸 것은 당신이 낸 임대료 중에 남은 부분을 돌려 드리는 것이다라고 말하셨다 한다. 착한임대료 운동이 소급해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건물주 여러분, 지금 임대료의 20%를 깎아주고 계시는데, 이것도 물론 고맙지만 세입 상인들은 여전히 장사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신다. 조금 더 마음을 써주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린다. 통 크신 건물주께서 반값 임대료를 하겠다는 분이 나오시지 말란 법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고통의 강, 고난의 계곡을 건너가야 한다.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는다. 저희 정치하는 사람들이 비상하게 결심하고, 담대하게 행동하겠다. 청주 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조금 더 생각해주셔서 이 위기의 강을 하루라도 빨리 함께 넘을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란다. 저희는 위기를 넘어갈 수 있다. 감사드린다.

 

2020324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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