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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한반도 긴장의 불씨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16일(일) 오후 4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한반도 긴장의 불씨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해외 순방 공식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레 우크라이나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까지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더욱 명확히 했습니다.


여기에 윤 대통령이 직접 전쟁터까지 방문했으니 의도적으로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만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로 러시아를 자극해 우리 국민을 안보 위협에 빠뜨린 일을 벌써 잊었습니까? 


이제는 생즉사 사즉생까지 언급하며 우리나라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복판으로 끌어들일 셈입니까?


러시아는 우리나라와의 15번째 교역 상대국으로 경제적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번 일로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있는 북한이 무장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도 이미 이런 우려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미 지난 5월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제기한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불과 열흘전 6일 브리핑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우크라이나를 별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여당은 더 이상 생각없는 좌충우돌 외교로 5000만 국민과 16만 러시아 교민, 그리고 해당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까지 위태롭게 만들지 마십시오.


2023년 7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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