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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감사원의 ‘이태원 참사’ 감사,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감사원의 이태원 참사감사,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2023 하반기 감사계획을 발표했고, 올해 4분기에나 이태원 참사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올해 1월 연간 감사계획 수립 때부터 감사위원들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음에도 감사시기를 올해 말로 미룬 이유가 무엇입니까?

 

감사 결과가 내년 4월 총선 전에 나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착수 시기를 의도적으로 늦춘 것은 아닙니까?

 

감사원은 이마저도 각종 재난 관련 대응체계 전반을 살피면서 이태원 참사를 들여다보겠다고 합니다.

 

정치감사와 표적감사에 보였던 엄청난 적극성은 어디로 갔습니까?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이 사망한 참사는 부수적 감사 대상에 불과합니까?

 

이태원 참사의 중대성과 국가의 부재에 관한 국민적 공분을 모릅니까? 마지못한 감사로 면죄부라도 주려고 합니까?

 

감사원의 미온적 태도는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정권 눈치 그만 보고, 엄격하고 제대로 된 감사를 시행하길 바랍니다.

 

202371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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