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 검증도 없었다는 IAEA 보고서를 어떻게 믿고 핵 폐수 방출에 동의하라는 것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작성일:2023-07-12 11:31:47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 검증도 없었다는 IAEA 보고서를 어떻게 믿고 핵 폐수 방출에 동의하라는 것입니까?
IAEA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설치 이후 단 한 번도 실제 성능 검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 검증이 이뤄졌다고 설명해왔는데 이 또한 뻔뻔한 거짓말이었습니다.
IAEA는 다핵종제거설비 성능을 직접 검증하지도 않고 도쿄전력 관계자와의 3차례 화상회의만으로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을 신뢰한다고 보고서에 적었습니다.
게다가 다핵종제거설비에 대한 성능 검증이 IAEA의 검토 범위에조차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사성 핵종을 제거할 것이라던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을 평가한 근거가 사라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도 일본의 정화 능력과 IAEA의 과학적 검증을 믿으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핵 폐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지도 못하면서 국민에게 안심하라고 말해봐야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핵종제거설비의 성능 검증조차 없는 IAEA의 보고서를 믿고 핵 폐수 방출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확인되지 않은 일본의 정화 능력을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말인지 책임 있게 답하십시오.
2023년 7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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