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11일(화) 오후 1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정부여당은 ‘괴담’, ‘남탓’, ‘선동’으로 더 이상 국민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괴담’, ‘남탓’, ‘선동’ 타령, 국면 전환과 책임 회피를 위해 정부여당이 전매특허를 낸 선전선동술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서도 역시나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의혹이 대통령 처가에게로 향하는 것이 그리 두렵습니까? 정말 파렴치한 정부여당입니다.
국민의힘은 의혹이 터지자마자 앞뒤 따지지도 않고 ‘괴담’ 취급하며 야당의 의혹 제기를 ‘선동’이라 말하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속도로 인질극’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전 정부와 민주당이 도로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더니, 민주당 소속 전임 양평군수가 사는 ‘집성촌’을 ‘땅 투기’라며 선동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관입니다. 의혹에 성실히 해명하고 의혹 해소에 협조해야 할 정부여당이 ‘괴담’, ‘남탓’, ‘선동’ 타령만 하다니 우리 국민이 그리 우습습니까?
정부여당의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은 잠시 지지층을 결속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 국민과 유리된 채 권력의 탑을 쌓으려 하는 것입니까?
국정을 책임지고 이끌어야 할 정부여당이 오직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으로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고 싸움붙이는 데만 혈안이니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스럽습니다.
국민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여당은 더 이상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십시오.
2023년 7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