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호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부단장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10일(월) 오후 3시
□ 장소 :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
■ 왜 한국의 오염수 검토보고서에 세슘 우럭 분석이 없습니까?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한국을 방문해서 ‘계획된 원전 사고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이 오염되는 일은 없다. 일본의 방류 때문에 수산물이 오염됐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전혀 맞지 않다’고 인터뷰 했습니다.
한국은 현재 후쿠시마 수산물 방사능 위험성을 이유로 수입 금지하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위생검역 협정상 한국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를 계속하려면 후쿠시마 수산물의 안전성 분석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방사능 안전성 평가 대상인 후쿠시마 바다는 하나입니다. 2011년 사고 당시의 바다와 2023년 오염수 방출 바다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방사능 안전성 평가 대상 후쿠시마 바다는 하나뿐입니다. 후쿠시마 물고기가 2011년도 방사능 물질과 2023년도의 그것을 구분해서 섭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쿠시마 바다는 하나뿐입니다.
그런데 지금 IAEA 사무총장이 오염수가 방출돼도 후쿠시마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말합니다. 일본과 IAEA 검토보고서는 2011년 원전 사고 후의 후쿠시마 바다 실제 측정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지금 후쿠시마 수산물은 안전하고 여기에 오염수가 방출되더라도 안전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IAEA 사무총장이 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정부에 묻습니다. 아직도 국민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안전성 문제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는 전혀 별개라고 말할 것입니까?
정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를 지속할 진정성이 있다면 IAEA의 주장을 반박할 검토보고서를 내어놓으십시오. 후쿠시마 수산물 방사능 문제없다는 IAEA와 일본의 검토보고서에 동의한 것 즉시 철회하십시오. 이제라도 세슘 우럭 분석을 한국 보고서에 포함시키십시오.
2023년 7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