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8일(토)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그로시 사무총장이 증명해야 할 것은 IAEA의 공정성과 신뢰성입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오염수를 마셔도 될 정도로 안전한가’라는 언론 질문에 “나도 마실 수 있다. 그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IAEA 사무총장이 핵 폐수 방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IAEA는 일본의 방류 계획을 지지하거나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더니, 갑자기 오염수를 마시고 오염수에서 수영을 하겠다니요.
한일 국민의 두려움을 걷어내는 것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데이터지,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마시기와 오염수 수영하기가 아닙니다.
IAEA는 3차례의 시료분석을 보고서에 넣겠다고 했지만 1차 분석 결과만으로 최종보고서를 냈습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의 이견에도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로시 총장이 밝혀야 할 것은 오염수 마시기나 수영하기가 아니라,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 신뢰성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안전한 물을 마시고, 깨끗한 물에서 수영할 것입니다. 굳이 오염수를 마시고, 오염수에서 수영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IAEA가 대한민국 국민의 물음에 답할 자격이 있는지부터 증명하기 바랍니다.
2023년 7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