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원희룡 장관, 가짜뉴스 유포 그만하고, 사전에 사업 백지화를 재가 받았는지나 밝히십시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짜뉴스와 선동의 아이콘이 되려고 합니까? 좋지도 않은 아이콘인데 정말 애 많이 쓰십니다.
원희룡 장관이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이 먼저 발표된 노선대로의 변경을 요청했다”며 우리 당 최재관 지역위원장, 정동균 당시 양평군수에게 책임을 덮어씌웠습니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주무장관이라는 사람이 국책 사업에 대해서 사실도 확인하지 않고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으니 어처구니없습니다.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강조하며 가짜뉴스 척결을 외치는 대통령께 혼나시겠습니다.
팩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년 전에는 변경안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당정협의를 거쳐 설치하고자 했던 나들목은 강하면 방면이었습니다.
입을 열 때마다 하나같이 가짜뉴스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으니 이쯤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니라 국민선동부 장관 아닙니까? 원희룡 장관, 혹시 롤모델이 괴벨스입니까?
사업 백지화에 비판이 쏟아지니 백지화의 책임을 민주당에 덮어씌우려는 원희룡 장관의 나름의 기만술. 처량하고 한심합니다.
원희룡 장관은 가짜뉴스 유포 그만하고, 사전에 사업 백지화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가 받았는지나 밝히십시오.
원희룡 장관이 대통령의 재가도 받지 않고 대통령 공약을 취소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니까요.
원희룡 장관이 대통령의 재가도 없이 사업을 백지화했다면 어제 곧바로 용산으로 불려가 혼쭐이 났을 것입니다.
원희룡 장관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둘러싸고 꼬리를 무는 의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원희룡 장관이 판돈으로 건 것은 자신의 정치생명으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정치생명이 원희룡 장관의 입에 달렸음을 명심하고 성실하게 답하십시오.
2023년 7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