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5일(수) 오후 6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이재명 대표 제소, 국민의힘은 돌팔이 학자는 대변하면서 왜 국민은 대변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이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하며 국회 윤리특위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윤리특위에 제소되자 야당 대표를 윤리특위에 억지 제소하며 맞불을 놓겠다니 정말 교활한 발상입니다.
야당에 대해 ‘마약 도취’ 운운한 자당 대표는 ‘할 말을 했다’고 추켜세우더니,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야당 대표는 품위 유지 위반입니까?
우리 국민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셔도 된다는 학자에 대해 “돌팔이”라고 말한 것이 어떻게 품위를 위반한 것입니까?
대한민국 집권여당이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것도 모자라 일본 정부의 주장을 거드는 학자까지 대변하려고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꼬투리를 만들어 윤리특위에 제소한다면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은 진즉에 윤리특위에 모두 제소됐을 것입니다.
김기현 대표 말마따나 정말 ‘좀스럽고 다급’합니다. 야당과 국민의 당연한 우려 제기를 선동과 괴담으로 비하하며 매도하는 것도 부족해서 야당 대표까지 걸고 넘어집니까?
일본의 핵 폐수 방류에 수산시장, 횟집 찾아다니며 바닷물 마시고 회 먹방 찍으면서 무엇을 잘 했다고 제1야당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합니까?
국민의 삶에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에 무한 지지를 보내는 것은 여당의 책무가 아닙니다.
할 줄 아는 것은 야당 때리기 말고는 없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여당의 뻔뻔한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2023년 7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