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을 보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반대했던 새누리당이 연상됩니다.
어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극우 유튜버 같은 거친 언어로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그중에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발언은 문제가 너무 심각해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온 국민이 눈물을 흘리며 지켜봤던 이태원 참사로 희생당한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법입니다.
내용은 한 번이라도 보셨습니까?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상규명 조사를 수행하며, 피해자의 일상을 지원하고, 추모사업을 지원하는 게 전부입니다.
이게 이렇게까지 반대하며 막아서야 하는 법입니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막기 위해 온몸수비를 펼쳤던 새누리당이 연상됩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은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불치병에 걸렸다고 폄하해도, 민주당은 기꺼이 좋은 불치병, 착한 불치병을 감수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국민과 함께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3년 7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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