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대통령실은 대통령 부부를 미화할 시간에 제발 민생을 돌보십시오
충청북도가 도청 청사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사진전을 열었다가 도민들의 빈축을 사고 하루 만에 철거했습니다.
해당 공간은 지역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으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충청북도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지역 작가의 작품을 철거했습니다. 대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개와 노니는 모습 등을 담은 24점의 사진이 새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전은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충북도청의 설명입니다.
지금이 대통령을 우상화하던 군사독재 정권시대인 줄 압니까? 대통령실의 누가 전두환 시대로의 역행을 벌였고, 김영환 도지사는 찍소리도 못하고 도장을 찍어줬습니까?
김영환 도지사는 왜 대통령 부부를 위해 도민의 혈세를 들이며 지역 작가들의 공간을 내줘야 했는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십시오.
대통령실도 정신 좀 차리십시오. 대통령 부부를 미화할 시간에 제발 민생을 돌보십시오. 경제위기에 어려운 국민이 보이질 않습니까?
2023년 7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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