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7월 1일(토)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건희 라인’이 내각 말고도 고속국도에도 있었습니까?
국토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축구장 3개’ 면적 땅 인근으로 고속국도 종점을 변경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토위 전체 회의에 출석해 “결정된 바 없다”라며 “국민적 의혹을 사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 인근으로의 종점 변경은 경제성 재분석도 필요하고, 사업비 증액도 불가피합니다.
그럼에도 어떤 이유로 혈세를 낭비하면서까지 무리하게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로 종점변경을 추진했습니까?
김건희 여사 일가에 ‘개발 호재’라도 몰아주려한 것입니까? 7년간 유지해온 종점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변경을 추진한 것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입니까?
이번 사태로 인해 ‘내각’ 말고도 부동산 투기를 위한 ‘김건희 라인 고속국도’도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건폭’ 프레임으로 건설노조 노동자들 탄압에는 앞장서면서도, 뒤에서는 김건희 여사 일가에 부동산 호재나 안겨주려는 ‘투기 도우미’였단 말입니까?
정부는 종점 변경 시도와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국민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야 할 것입니다.
2023년 7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