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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 브리핑] 국민께서 불안해 하시는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기 위한 정부의 의지는 있습니까?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 브리핑



□ 일시 : 2023년 6월 30(금오후 1시

□ 장소 :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



■ 도쿄전력이 공개한 64개 핵종 외에 다른 핵종은 없는지 확인했습니까? 국민께서 불안해 하시는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기 위한 정부의 의지는 있습니까?

 

아산 현대병원 박현서 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무서운 이유라는 글을 통해 오염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셨습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 포함된 세슘-137의 경우 반감기가 무려 37년이나 달해 인체에 유입될 경우 한평생 방출되는 방사선에 의해 우리 몸 구석구석이 파괴된다고 경고합니다.

 

그로 인한 세포내 DNA 파괴는 돌연변이, 세포파괴, 암 발생을 유발하고 특히 세포분열이 활발한 우리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라고 주장합니다.

 

한국원자력학회나 일부 물리학자와 공학자들이 오염수가 바닷물에 희석되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데, 우리가 먹는 것은 바닷물이 아닌 수산물인만큼 생물농축으로 인한 방사능 내부피폭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발언은 과학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윤석열정부는 과학적 안전성을 검증하고 가짜뉴스나 괴담의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국무조정실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일본의 해양방류 처분방식은 이미 과거에 논의가 끝난 것이고,“일본의 오염수 처리는 기준치를 초과해도 재정화 과정을 거치면 문제없다는 일본정부를 대변하는 입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오염수가 배출되지도 않았는데 우리바다와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불필요한 브리핑을 반복하며 오염수 해양방출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다면 방출에 반대할 것이라는 공허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전문가들은 일본이 방류하려는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할 증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의 방사성 핵종 실제함량은 독립적으로 확인된바 없고, 대규모의 위험한 방사성 핵종을 수십년간 태평양에 방류하게 될 경우 그 안전성과 파급효과는 아직 밝혀진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의 핵·환경과학자들 역시 도쿄전력이 당초 64개 핵종을 측정하겠다고 했지만 7개 핵종 샘플 측정자료만 제공하고 그마저도 반감기가 동일한 핵종의 비율이 최대 16천배까지 차이가 나는 등 자료가 부실하고 엉터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방사능범벅인 물고기가 잡히는데도 도쿄전력은 알프스를 통해 걸러진 방사능 오염수를 일부 핵종만 측정한 후 나머지는 확인도 없이 해양방류를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최장 100년이 걸친 오염수 해양투기로 우리바다를 포함한 태평양 일대가 방사능으로 오염돼 수산물 먹거리로 인한 인체 내부 피폭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가짜뉴스, 괴담선동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염수 해양방출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다면 방출에 반대할 것이라고 누누이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정부에 묻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이 공개한 후쿠시마 오염수 64개 핵종 외에 다른 핵종은 없다고 확신합니까?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기 위한 의지는 있습니까?

 

2023년 6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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