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6월 29일(목) 오전 11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 하나같이 자격 없는 사람만 고릅니까? 인사가 망사로 가고 있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데 윤석열 정부의 인사는 완전히 망사가 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 하나같이 자격 없는 사람만 고릅니까? 구제 불능의 인사입니다.
극단적 남북 대결 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을 통일부 장관으로 세우고, 이명박 후보의 BBK 사건을 덮어준 정치검사를 국민권익위원장에 앉히겠다니 가당키나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극우 편향, 검사 편향이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전진 배치는 정부 부처를 대통령의 직할 체제로 운영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인사는 국민을 통합하고 민의를 경청할 마음이 조금도 없음을 분명하게 선언한 불통의 독주 선언입니다.
김영호 교수는 대화와 교류를 통해 통일의 기반을 준비해야 하는 통일부 장관 자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통일이 아니라 영구 분단을 기도할까 걱정스러운 사람입니다.
또한 김영호 교수는 일본의 강제 동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반일 종족주의”, “반일 선동”이라고 망언했던 친일 인사이자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기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을 한 극단적 극우 인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김영호 교수처럼 “반일 종족주의” 같은 거짓 선동에 경도되어 강제 동원 피해자 문제를 그렇게 굴욕적으로 푼 것입니까?
김홍일 전 검사는 권력자의 권익을 지켜온 사람입니다. 권익위원회 역시 정권의 사정 기관으로 전락시킬 것입니다.
권력 앞에 먼저 몸을 숙이고 비리에 눈을 감고 힘없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자에게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주는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공정과 상식을 언급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번 12명의 차관 인사 중 5명이 현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입니다. 회전문 인사를 넘어 대통령실이 장관을 건너뛰고 직접 부처를 지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일개 검찰청 운영하듯 운영하겠다는 것입니까? 장관은 결재만 하는 허수아비로 전락하고, 부처는 실세 차관들을 통해 대통령실의 하명을 실행하게 될 것입니다.
김영호 교수와 김홍일 전 검사는 통일부 장관과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해서는 절대 안 될 사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철저한 인사 검증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부적절한 인사의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힐 것입니다.
2023년 6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