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상근부대변인 논평
■ 이동관 특보는 아들 학폭 은폐도 모자라 국정원 특활비 받은 것도 숨깁니까?
이렇게 감추는 게 많은 사람은 김건희 여사 이후 처음입니다. 의혹이 많은 것도 김건희 여사랑 똑같습니다.
아들 학폭 은폐 의혹은 물론이고 국정원 언론사찰 문건 개입, KBS 인사 개입, 국정원 특활비 불법 사용까지 한도 끝도 없습니다.
방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특보가 MB 청와대에서 국정원 특활비를 받아 사용했다는 법정 진술이 확인됐습니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 특보가 국정원 특활비라는 사실을 알고 돈을 받았고, 심지어 활동비 부족을 호소해서 국정원에 지원을 요청하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특보가 검찰에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활비가 대법에서 유죄가 인정된 만큼 이 특보 역시 국정원 특활비를 받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 특보는 스스로 자신이 방통위원장으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 특보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학폭 은폐와 언론장악, 국정원 특활비 사용 의혹에 대해 거짓 해명과 모르쇠로 일관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사람이 방통위원장이 된다면 방송의 독립성은 설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과 국민의 반대에도 이 특보를 끝내 고집한다면 이 정부 수준이 고작 이 정도라고 고백하는 꼴이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