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을 지키겠다는 것이 유감스러운 일입니까?
민주당이 태평양도서국에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연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외교부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민을 지키겠다는 것이 유감스러운 일입니까? 국민을 지켜야 할 본분을 정부가 저버리고 누구에게 유감을 표하고 있습니까?
정말 유감을 표해야 할 사람은 우리 국민이라는 사실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민주당의 서한이 ‘우리 자체의 안전성 평가 노력을 도외시하는 것’이라는 외교부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안전을 도외시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입니다.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무를 다하지 않았기에 야당이 나섰습니다. 정부·여당이 나서서 일본 정부의 말만 믿으라 강요하고 있으니, 국민을 위해 대신 나선 것입니다. 정부·여당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애초에 정부가 나서지 못하는 현안에 대해 외교력을 높이는 것이 의회외교의 본질입니다. 고맙다고 하지는 못할망정 ‘가만히 있으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이 상식적입니까?
윤석열 정부에 낯이 있다면 부끄러운 줄 알고 반성하십시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모으는 데 더욱 힘쓸 것입니다.
2023년 6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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